전체기사

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1.5℃
  • 구름많음강릉 11.3℃
  • 서울 11.8℃
  • 흐림대전 13.9℃
  • 흐림대구 12.8℃
  • 박무울산 12.7℃
  • 흐림광주 14.5℃
  • 흐림부산 15.1℃
  • 흐림고창 11.7℃
  • 흐림제주 17.5℃
  • 구름많음강화 10.9℃
  • 흐림보은 13.8℃
  • 흐림금산 13.4℃
  • 흐림강진군 14.8℃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5.8℃
기상청 제공

한화 이글스, 매 게임이' 한국시리즈'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월 성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빈틈없는 야구도 계속되고 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2 승리를 거뒀다.

최근 9경기에서 빠지지 않고 선취점을 내줬던 한화였다.

그러나 이날은 안영명의 호투와 김태균의 1회말 터진 홈런에 힘입어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날 경기 시간은 2시간55분으로 대전에서 열린 올 시즌 경기 중 최단시간 경기였다.

흠 잡을 데 없는 5점차 완승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한화 벤치의 대처는 빈틈이 없었다.

한화는 6-2로 앞서던 6회 2사에서 선발 안영명이 박진만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곧바로 박정진을 투입했다.

박정진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다가 8회 1사에서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았다. 5점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한화 벤치는 마운드에 마무리투수 윤규진을 올렸다. 윤규진이 1⅓이닝을 던진 뒤 권혁까지 마운드에 올라갔다.

이날 불펜에서는 13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송창식이 몸을 풀기도 했다. 그는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옮겼고 정상적으로라면 19일께 선발로 마운드에 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 주를 여는 화요일 경기였고 5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지만 거침없이 필승조 투수들이 투입됐다.

한화이기에 익숙한 광경이기는 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kt 위즈전에서 투수교체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6-1로 리드하고 있는 9회초 1사 상황에서 주자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또 9회말 kt의 마지막 공격 때 아웃카운트 1개당 한 명씩 투수를 두 차례 바꿨다.

당시 김 감독은 "요새 야구는 안심을 못한다. 5점 차이는 금방 따라 잡힌다"며 "7회든 8회든 간에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언제든지 최악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의 한화와 지금의 한화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하던 한화가 아니다. 시즌 성적 35승29패다. 최근 10경기 8승2패를 달리며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태다.

그런데도 경기 전 김 감독은 "마음 속에 아쉬운 경기가 3~4경기 있다. 그 경기들을 잡았으면 지금 상위권에서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역전승 1위로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경기 후반 역전당한 3~4경기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김 감독은 7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던 지난 11일부터는 선수들의 특타 훈련에 직접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스로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에 자기 시간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벤치에서의 냉철한 판단은 여전하다. 한화는 현재 5위이지만 선두와의 격차는 어느덧 2경기에 불과하다. 매 경기에 혼신의 힘을 집중하고 있는 한화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