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메르스 주춤’ 주말 나들이 풍경…극장·유원지 기지개[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세가 한 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주말 나들이 풍경이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집계에 따르면 20일 하루 동안 105만9493명의 관람객이 전국 영화관을 찾았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 관람객 수(91만9896명)와 비교해 14만명 증가한 수치다. 화창한 날씨도 한 몫했다. 메르스 여파로 뜸했던 시민들의 발길을 밖으로 이끌었다.

서울대공원은 모처럼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오후 3시 기준) 9000여명의 나들이객들이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나들이객 수는 지난주 보다 2000여명 늘었다.

서울랜드에도 지난 주말 보다 1000여명 늘어난 2500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UN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신수지씨의 요가 무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주말부터 '여름빛깔 단오' 행사가 한창인 한국민속촌에는 이날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시민들은 꼬꼬마 씨름대회 등 이벤트와 창포물 머리감기 등 세시풍속체험에 나서면서 메르스에 대한 걱정도 떨쳐냈다.

민속촌 관계자는 “어제 메르스 확진자가 안 나왔고, 긍정적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주보다 입장객 수가 1000명 이상 증가했다"며 "오늘부로 입장객 수가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과 들어온 차량을 각각 20만여 대, 19만여 대로 집계했다. 이날 하루 모두 30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5만여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4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울산→서울 4시간40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 등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행선의 경우에는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대전 1시간33분이 각각 소요되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9시를 전후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