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차두리 '별중의 별'..K리그 올스타 팬투표 1위 영예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차두리(서울)가 팬 투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15일부터 29일 자정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12만5929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차두리는 팬들의 높은 지지 속에 마지막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위 자리는 김승대(포항·11만8457표)에게 돌아갔다. 이재성(11만7761표)과 이동국(이상 전북·11만7363표)이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염기훈(수원·11만5868표), 김승대, 이재성이 각각 좌측, 우측, 중앙 부문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는 공격수 부문 각각 1,2위로 '닥공'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홍철(수원·8만4416표), 차두리, 김형일(전북·10만8221표)이 각각 좌측과 우측, 중앙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형일의 경우 외국인 용병 3인방인 오스마르(서울·9만3721표), 알렉스(제주·8만1517표), 요니치(인천·7만7559표)의 견제 속에서도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4명의 중앙 수비수 중 유일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팬투표 상위 22명 중 전북이 가장 많은 7명을 배출했다. 서울이 4명, 울산·수원 3명, 제주 2명, 인천·포항·성남 1명순이다.

올스타 최종 엔트리는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확정된다.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올스타전은 다음 달 17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강희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10시30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포지션별로 팀을 구성할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선발·발표한다.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예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2차 티켓 예매는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E석) 8000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와 전화(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

▲골키퍼(2명)= 김승규(울산·9만8384표), 권순태(전북·8만2117표)

▲공격수(4명)= 이동국(전북·11만7363표), 에두(전북·10만196표), 김신욱(울산·8만4406표), 정대세(수원·7만8718표)

▲좌측 미드필더(2명)= 염기훈(수원·11만5868표), 레오나르도(전북·11만3057표)

▲우측 미드필더(2명)= 김승대(포항·11만8457표), 고요한(서울·8만1746표)

▲중앙 미드필더(4명)= 이재성(전북·11만7761표), 김두현(성남·11만3293표), 윤빛가람(제주·10만3763표), 고명진(서울·6만6421표)

▲좌측 수비수(2명)= 홍철(수원·8만4416표), 최철순(전북·7만6104표)

▲우측 수비수(2명)= 차두리(서울·12만5929표), 임창우(울산·6만7606표)

▲중앙 수비수(4명)= 김형일(전북·10만8221표), 오스마르(서울·9만3721표), 알렉스(제주·8만1517표), 요니치(인천·7만7559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