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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WC-미국, 3회 우승 도전...독일에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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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이 독일을 꺾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칼리 로이드와 켈리 오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1991년 초대 대회(중국), 1999년 3회 대회(미국)에서 우승한 뒤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은 오는 6일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캐나다 벤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07년 중국대회 우승 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독일은 미국(2위)에 무너지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좋았다. 독일은 전반 3분 멜라닌 레우폴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딩을 시도하며 미국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은 전반 7분 쥴리 존스턴의 슈팅이 독일 골키퍼 나딘 앙겔러가 막아내 찬스를 놓쳤고 9분에는 메간 라피뇨의 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독일도 전반 40분 타베아 켐메, 아나 미타그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독일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셀리아 사시치가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미국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22분 알렉스 모건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독일과 달리 미국은 로이드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1-0으로 달아났다.

이후 미국은 토빈 히트를 빼고 오하라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고 결국 교체로 들어간 오하라가 후반 39분 로이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후반 42분과 45분 켐메와 예니퍼 마로잔이 연달아 슛을 날리며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빗나갔다.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독일은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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