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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정대세의 J리그 이적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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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인민 루니' 정대세(31)의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이적 보도에 소속팀 수원삼성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시미즈 S펄스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적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장 8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치러야 하는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정대세가 이적을 원하면 보내줄 방침이지만 아직 시미즈로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3년 3년 계약으로 수원에 입단한 정대세는 올해 말 계약이 끝난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정대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수원은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합당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보낼 생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정대세와 올 시즌까지 함께 가기로 했다.

수원 관계자는 "정대세는 올해까지 우리의 선수다. J리그에서 제시한 이적료가 크지 않다. 팀이 잘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대세를 보낸다는 것은 올 시즌을 포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시즈오카 신문은 7일 수원이 시미즈와 정대세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미즈는 오는 11일 시작되는 J리그 세컨드스테이지(후반리그) 첫 경기인 빗셀 고베전부터 정대세를 출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원 측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가 열리는 12일 부산전까지 정대세의 출전을 원하고 있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시미즈는 정대세에게 3년6개월의 계약기간과 수원에서의 연봉의 두 배(약 12억원 추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는 2006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뒤 4년 동안 11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북한 대표로 출전했다.

정대세는 2013년 수원 입단 후 70경기에 출전해 23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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