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조금서울 1.7℃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조금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8℃
  • 맑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광주U대회-다이빙 남녀 은6·동3 으로 마무리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이 은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를 선수단에 안기며 7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9일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은 광주 광산구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U대회 다이빙 종목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로 목에 걸었다.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김나미(21·독도스포츠단)·문나윤(18·인천시청)이 5차 시기 합계 267.69점으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이 합계 313.50점으로 금메달을 안았으며 동메달은 미국(264.48점)이 차지했다.

김나미는 이에 앞서 김영남(19·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혼성 단체 결승에 나서 6차 시기 합계 354.70으로 1위 러시아(359.5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나미·김영남은 전체 6차 시기 중 3차까지 4위에 그쳤지만 4·5·6차 시기에서 분전하며 캐나다를 따돌리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마지막 메달은 남녀 단체 결승에서 나왔다. 다이빙 남녀 단체 결승의 경우 별도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 각 종목별 성적을 모두 합산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1·2·3위 국가에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종합 성적에서 2위, 남자 대표팀은 3위에 올라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은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인천아시아게임 동메달 리스트인 김나미의 활약이 컸다. 김나미는 여자 1m 스프링보드 등 4개의 은메달(단체 포함)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내며 대표팀을 이끌었다.

다만, 각 종목 결승 경기 마다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는 서지 못했다. 중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 총 13개의 금메달 중 10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나미 선수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남녀 각각 3명이 선수가 훨씬 많은 나라와 경쟁해 메달을 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메달보다 단체전 메달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