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조금서울 1.7℃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조금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8℃
  • 맑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광주U대회-男핸드볼 스위스에 져 4위...메달 획득 실패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전남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대회 남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스위스와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38로 패했다.

전후반과 연장전 총 70분 동안 33-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승부던지기에서 스위스에 2-4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관중이 9골, 심재복 7골, 이현식과 김민규가 각각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조별 예선 A조에서 세르비아(5승1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전반 스위스와 팽팽하게 맞섰다.

정관중과 이현식이 각각 4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규, 심재복, 정대검, 장동현, 하민호, 백성한도 1골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양팀은 14-14 동점으로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도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정관중과 김민규의 활약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끌어가던 한국은 오승권과 장동현, 정대검의 연속골로 후반 19분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스위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골키퍼의 선방 속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후반 25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이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로채기와 골키퍼 선방으로 다시 2점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스위스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7-27 동점 상황, 한국 심재복이 던진 슛이 골문을 외면했고 상대의 마지막 공격도 수비벽에 막히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전후반 5분씩 진행된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심재복이 연장에서만 5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33-33 동점에서 주어진 시간이 모두 흐르며 양팀은 승부던지기를 벌였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스위스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은 승부던지기 첫 번째 주자로 나온 이현식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