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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OK저축은행, 삼성화재 제압하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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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IBK기업은행도 결승 진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KOVO컵 결승에 진출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2시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에서 3-1(28-26 25-18 22-25 25-20)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창단 2년 만에 V-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은 KOVO컵 우승까지 정조준했다. 오는 19일 전날 KB손해보험을 꺾고 결승에 오른 우리카드와 우승컵을 다툰다.

송명근(22)이 26점, 강영준(28)이 21점을 쓸어담으며 OK저축은행의 선봉에 섰다. 송희채(23)도 13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23)는 유광우(30)와의 국가대표 세터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나 4월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OK저축은행에 패했던 삼성화재는 복수를 꿈꿨지만 허무하게 무산됐다.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공격력에서 OK저축은행이 강했다. 강영준과 송희채가 1세트에만 13점을 합작해 삼성화재의 수비벽을 눌렀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오픈 공격에 송명근의 서브 득점, 다시 송희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해 9-6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올려 16-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고현우를 투입시킨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무섭게 추격, 기어코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부터 한점씩 주고받던 양팀은 26-26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송희채가 시간차를 성공시키며 OK저축은행에 27-26 리드를 안겼다. 곧이어 강영준의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도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송희채가 시간차와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에 성공,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보태며 13-8까지 앞서갔다.

줄곧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이끌던 OK저축은행은 강영준의 후위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선점했다. 최귀엽의 백어택을 송희채가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25-18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을 노렸다.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OK저축은행을 완전히 뿌리치지는 못한 채 17-17부터 20-20까지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삼성화재가 힘을 짜냈다. 지태환의 속공과 최귀엽의 오픈이 연이어 성공해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 곧 이어 송명근의 서브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최귀엽이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25-22로 따냈다.

4세트에서는 진열을 정비한 OK저축은행이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강영준의 후위공격으로 9-4로 크게 앞서갔다.

송명근의 퀵오픈 공격으로 24점을 먼저 밟은 뒤 상대 지태환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25-20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3-0(25-12 25-17 25-16)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9일 현대건설과 대회 정상 자리를 두고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희진(24)과 박정아(22) 쌍포가 빛을 발했다. 김희진이 23점을 터뜨렸고 박정아가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백목화(26)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인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KGC인삼공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8-12부터는 7연속 득점에 성공, 25-12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김사니의 오픈 공격으로 11-5를 만들어 일찌감치 앞서갔다. 상대 범실을 틈타 24점 고지를 밟은 뒤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전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전새얀의 퀵오픈 공격으로 25-16 3세트를 가져와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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