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문경은 “난 승부조작과 무관·결백…귀국 후 밝힐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44) 감독이 전창진(52)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21일 전 감독과 관련한 승부조작 의혹 사건 수사 발표에서 상대팀 감독이었던 문 감독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은 1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문 감독에 대해 피의자 신분 전환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인 문 감독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외국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 기간)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정말 답답하다. 귀국하면 경찰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했다.

경찰의 2차 소환 요구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으로 출국하기 이틀 전에 경찰에서 전화가 왔다. 당시 경기 일정도 잡혀 있었고 곧 미국으로 떠나야 했기에 경찰에 갈 수가 없었다"며 "경찰에서 몇 차례 더 전화를 한 것 같은데 바빠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 떠나기 전에 '미국에서 돌아오면 경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문 감독은 올해 2월20일 전 감독이 이끌던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 감독과 전화통화를 했다.

경찰은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감독끼리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문 감독은 "1차 조사 때,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가 통화 기록을 보여 주길래 '아 그런가 보다'라고 했다. 3개월도 넘은 일인데 전화를 했는지 어떻게 기억하겠는가. 어쨌든 기억을 더듬어보니 전화 통화를 한 것이 맞다"며 "평소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다. 그때 통화도 선수들과 회식 자리에서 선수들이 보는 가운데 했다"고 했다.

이어 "시즌 막바지여서 1, 2, 3위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상대팀이 이상한 점이 있다고 의식할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승부조작의 공범이라고 밝힌 연예기획사 대표에 대해선 "선수 생활을 할 때부터 아는 사이다. 우리 부모님도 잘 알고 있다"며 수백 통의 전화 통화를 했을 정도로 잘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를)나도 모르겠다. 다시 말하지만 결백하다. 이런 자리에서 해명하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농구 감독이라는 게 행복하다. 농구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과 무관하고, 나를 믿고 (계속)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