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올스타전 휴식기 끝난 K리그 , 순위경쟁 본격화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재개된다.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는 25일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 전국에서 총 6경기가 펼쳐진다.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전북현대(14승5무3패·승점 47)는 2위 수원삼성(11승7무4패·승점 40)과 승점 7점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3위 전남드래곤즈(9승7무6패·승점 34)와 6위 서울(8승8무6패·승점 32)의 승점차는 고작 2점이다.

후반기에 돌입한 K리그 각 팀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는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수원과 홈경기를 치른다.

1, 2위를 달리는 팀들 간의 맞대결이다. 전북이 승리한다면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만약 수원이 이긴다면 전북은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전북과 수원은 주축 공격수들의 이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북은 득점 선두를 달리던 에두(34)가 중국(허베이)으로 떠났고 수원은 정대세(31)가 일본 J리그(시미즈S펄스)로 이적했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29·스페인)를 영입했고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조찬호(29)를 임대 영입하며 부족한 공격력을 메꿨다.

하지만 이들 모두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얼마만큼의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전북은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했다. 7경기 동안 실점(10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화끈한 공격력으로 16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수원을 상대로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도 상승세에 올라있다. 수원은 8경기 무패(4승4무)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곽희주(34)가 버티고 있는 수비 라인은 최근 5경기에서 단 2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북과 수원은 각각 '라이언킹' 이동국(35)과 산토스(30)를 내세워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전남은 제주유나이티드(8위·8승5무9패·승점 29)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최근 10경기(6승2무2패)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3위 자리에 올라 있다. 스테보(33·마케도니아)와 오르샤(23·크로아티아)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전남 골키퍼 김병지가 제주전에 출전한다면 리그 최초로 7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주는 올 시즌 클래식에서 최하위 대전(45실점) 다음으로 많은 실점(3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원정경기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25일에는 서울이 인천유나이티드(7위·7승9무6패·승점 30)와 36번째 '경인더비'를 펼친다.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서울이 14승 14무 7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3일에 열린 14라운드에선 서울이 정조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22라운드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22일 열린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멀티골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끈 박주영(31)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인천은 '고공폭격기' 케빈(32)을 내세운다.

또한 서울은 새롭게 영입한 일본대표팀 출신 다카하기(29)의 출전을 예고했고 인천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천수(34)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밖에 울산현대(10위·5승8무9패·승점 23)와 포항(4위·9승6무7패·승점 33)은 각각 성남FC(5위·8승9무5패·승점 33)와 광주FC(9위·7승8무7패·승점 29)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일정

▲ 25일(토)

서울-인천(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성남(문수월드컵경기장)
포항-광주(스틸야드·이상 오후 7시)

▲ 26일(일)

전북-수원(전주월드컵경기장)
부산-대전(부산아시아드경기장)
전남-제주(광양축구전용구장·이상 오후 7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