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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세계대회 우승...광주·전남 출신 여자 골퍼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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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광주와 전남 출신의 여자 골퍼들이 잇따라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보성 득량중과 함평 골프고를 졸업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 광주 금호중앙여고 1학년 성은정(16)이 그 주인공. 이들은 성인과 주니어 두 부문에서 미국 타이틀 대회를 각각 석권했다.

특히 전인지는 세계 최초로 한 시즌 동안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4승으로 다승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8승째.

이에 앞선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성은정은 US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컨트리클럽에서 36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엔젤 인을 3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US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로 67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아마추어 대회로 앞서 박인비(2002년), 김인경(2005년) 등이 우승한 바 있다.

성은정의 우승으로 금호중앙여고 골프팀은 창단 첫 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2012년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혀 201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농구 선수 출신 부모를 둬 키가 175㎝에 이르는 장타자다.

지난해에는 제2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는 등 한국 여자 골프계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성은정은 다음 주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다음 달 10일부터 열리는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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