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구름많음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5.6℃
  • 구름조금서울 1.7℃
  • 구름조금대전 3.4℃
  • 구름조금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4.9℃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5℃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0.8℃
  • 맑음보은 0.3℃
  • 구름조금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김수녕, 국제양궁연맹 헌장 및 규정위원 선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김수녕(44)이 국제양궁연맹(WA)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WA는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총회에서 김수녕이 국제대회 규정 등을 논의하는 헌장 및 규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헌장 및 규정위원 위원 3인 중 1명으로 선출된 김수녕은 앞으로 임기 4년을 책임진다.

김수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양궁 스타다.

청주여고 1학년 시절인 1987년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며 양궁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듬해 1988서울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로 2연패에 성공한 김수녕은 은퇴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선수 생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2011년 '20세기 최고 궁사' 여자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대한양궁협회 이사로 있던 2011년 11월에는 2년 동안 WA로 파견돼 국제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교문(43) 울산남구청 감독은 코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또 오진혁(34·현대제철)은 선수위원회 위원에 입후보했다.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수위원회 위원을 뽑는다. 결과는 28일에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