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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남녀 축구팀, '12년 역사' 동아시안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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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8월2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5일), 북한(9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와 함께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중국전(1일)을 시작으로 4일 일본전, 8일 북한전을 앞두고 있다.

동아시안컵의 주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다. 이들은 지난 2002년 5월 한일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EAFF를 발족했다.

한국, 중국, 일본이 번갈아가며 EAFF 회장직을 맡는 가운데 회원국은 2015년 기준 대만· 괌· 홍콩· 북한 ·마카오· 몽골· 북마리아나제도 등을 포함해 총 10개국이다.

EAFF는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교류를 통해 각국 축구 발전을 꽤하고 축구를 통해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5회째를 맞은 지난 2013년에 대회 명칭을 EAFF 동아시안컵으로 변경했다.

동아시안컵은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3개국은 매번 참가하고 나머지 회원국 중 예선전을 통과하는 팀이 출전해 4개국이 리그 형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예선에서 통과한 괌이 홍콩, 대만, 북한과 2차 예선을 치렀다. 2차 예선 승자인 북한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한국, 일본, 중국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여자부에서도 북한이 2차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첫 대회인 지난 2003년과 2008년 정상에 올랐다. 중국이 2005년과 2010년에 우승을 차지해 한국과 나란히 최다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고 일본은 최근 대회인 2013년 챔피언이 됐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2008년과 2010년 우승컵을 들어 올려 최다 우승 횟수를 자랑한다. 한국은 지난 2005년 정상에 한 차례 올랐고 최근 대회에서는 북한이 1위에 올랐다.

한편 EAFF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25만 달러(약 2억9000만원)를 책정했다. 1위 뿐만 아니라 2위(15만 달러)와 3위(10만 달러), 4위(5만 달러)에도 상금이 돌아간다.

여자부에서는 우승팀이 7만 달러를 받아가며 2위 4만5000 달러, 3위 2만5000 달러, 4위가 1만 달러를 받는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최근 대회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2013 EAFF 동아시안컵에서 2무1패(승점 2)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 3위에 그쳤다. 초청국으로 참가한 호주와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는 중국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숙적 일본에는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여자대표팀은 일본을 물리쳤지만 북한과 중국에 연이어 고개를 숙여 1승2패(승점 3)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달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에 돌입한 슈틸리케호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을 달성한 윤덕여호는 어떤 역사를 더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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