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대학농구-고려대 '이종현 21점 12리바운드', 연세대 꺾고 MBC배 3연패 달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려대가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고려대는 3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대학농구대회 남대1부 결승에서 연세대에 69-6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2013년, 지난해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 학교는 연세대와 중앙대로 9회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연세대는 마지막까지 맹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와 서머리그 출전에 도전했다가 이달 초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이종현은 21점 12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국내 대학무대에선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세대의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16점)은 4쿼터에서만 11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려대는 1쿼터에서 23-11로 크게 앞서며 수월하게 풀었지만 2쿼터에서 최준용과 천기범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최준용이 2쿼터에서만 9점, 천기범이 7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39-31로 끝낸 고려대는 10점차 내외로 앞서가다가 59-48로 앞선 4쿼터 종료 7분51초를 남기고 문성곤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연세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최준용과 허훈, 안영준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특히 허훈이 막판에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속공과 미들 점퍼로 고려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고려대는 65-62로 쫓긴 종료 21초 전, 최성모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성모(9점 13리바운드)는 가드임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리바운드를 잡아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앞서 열린 여대부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광주대를 52-44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