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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첫 경기, '정설빈' 결승골로 중국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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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덕여호가 최강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10년만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은 최전방에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원톱으로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이금민(서울시청), 강유미(화천 KSPO)를 배치했다. 이민아(인천 현대제철)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심서연(이천대교)과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수연(화천 KSPO), 황보람,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자리를 잡았다. 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심서연과 이소담이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지휘하면서 전방으로 볼을 배급했다.

전체적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홈팀 중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국은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크로스를 통한 공격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13분 이민아가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5분에는 이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경합과 동시에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의 계속된 공격에 중국은 수비로 일관하며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계속해서 중국의 골문을 두드렸던 한국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강유미가 중국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것을 정설빈에게 내줬고 이를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28분 교체 카드 선택 왕 슈안 빼고 왕 펑위에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중국은 전반 35분 이후 왕 샨샨을 앞세워 조금씩 공격에 나섰지만 볼은 한국의 골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단순한 공격 패턴은 한국의 수비에 모두 가로막혔다.

이후 한국은 이민아와 강유미가 중국의 좌우 측면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더 이상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중국이 후반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왕 샨샨이 한국의 수비수를 괴롭히면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위협적이진 않았다.

후반 8분 한국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심서연이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며 교체돼 나갔다. 윤덕여 감독은 손윤희(화천 KSPO)를 투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은 후반 17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이금민을 빼고 김상은(이천대교)을 투입하며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중국이 분위기를 잡고 거세게 한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후반 23분 한펭이 박스 안으로 패스한 볼 로우지아휘 오른발로 슛팅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고 후반 26분에는 왕쉬안 박스안에서 슛팅 날렸지만 김정미 골키퍼에게 가로 막혔다.

한국은 심서연의 빈자리가 컸다. 중원에서 압박이 실종되면서 중국에게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31분에는 왕 샨샨이 후방에서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정미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정설빈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수비에 치중하며 중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42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김혜리를 빼고 서현숙(이천대교)을 투입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이후 중국은 왕 샨샨을 앞세워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앞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경기는 막강 체력을 앞세운 북한이 2015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팀 일본을 4-2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일본이 비록 월드컵 때와는 다른 멤버들을 들고 나왔지만 북한은 한 수위의 기량으로 대회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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