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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한국과 외나무 다리서 만나는 북한 女 감독 "우승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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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국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김광민 감독이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북한은 2-0으로 앞서다 2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24분 위종심의 기습적인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일본전 4-2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김 감독은 "중국은 캐나다월드컵에서 8강까지 간 강팀이다. 무더위 속에서 경기하는 만큼 정신력에서 이겨야 했다"면서 "일본전처럼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달려 두 번쨰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연승을 기록 중인 북한은 마찬가지로 2승을 거둔 한국와 오는 8일 우승컵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북한은 골득실에서 +3을 기록하고 있어 +2의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무조건 북한을 꺾어야 한다.

김 감독은 "자신있다.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자신감은 있다"면서 우승을 확신했다.

김 감독은 체력을 승패의 열쇠로 꼽았다. 대회가 진행되는 중국 우한이 무척 무더운데다 선수들이 연전을 거듭하고 있는만큼 체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판단했다.

김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남측의 공격진을 막기 위해 방어를 잘 구축하고 남측의 방어를 뚫기 위해 공격을 잘 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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