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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장현수, 대회 MVP "내가 받을 것이라고 1%도 생각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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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24·광저우 부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고의 별로 뽑혔다.

EAFF는 9일 중국 우한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MVP로 장현수를 선정했다. MVP 수상자는 EAFF 테크니컬 스터디그룹(TSG)이 결정한다.

장현수는 이번 대회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한국이 1승2무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일본과의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A매치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지난달 광저우 부리와 5년 간 100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장현수는 동아시안컵 MVP까지 거머쥐며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3년 초대 대회에서는 유상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8년에는 김남일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장현수를 포함해 세 선수 모두 미드필더로 MVP를 수상했다.

장현수는 "내가 받을 것이라고 1%도 생각하지 못했다. 시상대에 나가서 MVP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장현수는 "자력 우승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우승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면서 "중국과 일본, 북한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특히 유럽파 형들이 없이 잘해낸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팀 주장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수비상으로 기량을 인정 받았다. 김영권은 3경기 1실점의 짠물 수비를 진두지휘했다.

김영권은 "대표팀에서 이런 상을 받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가 받아 영광이다. 이번 계기로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처음 주장을 맡아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김영권은 "운이 많이 따랐다. 어린 선수들이 있었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온 이들도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극복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대표팀 수문장 리명국(29·평양시체육단)은 골키퍼상을 가져갔다.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면서 김승규를 제쳤다.

득점상은 2골을 넣은 무토 유키(27·우라와 레즈)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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