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3.3℃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10.5℃
  • 맑음대구 8.0℃
  • 구름많음울산 6.4℃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0.9℃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3.8℃
  • 맑음거제 9.2℃
기상청 제공

농구최강전- 고려대, 강상재 맹활약으로 상무 꺾고 준결승 진출

URL복사

오리온스, 중앙대 꺾고 준결승 진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고려대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를 꺾고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3학년 포워드 강상재(202㎝)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79-64로 승리했다.

울산 모비스-연세대 경기의 승자와 2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고려대와 상무는 지난 2013년 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접전 끝에 고려대가 75-67로 상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초대 대회였던 2012년에 정상에 올랐다.

프로-대학(상무 포함)의 경기에서 프로 팀이 외국인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까닭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고려대와 상무가 유력한 우승후부로 꼽혔다.

상무는 프로에서 뛰고 있는 주축 선수들로 구성됐다. 고려대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06㎝)을 비롯해 문성곤, 강상재 등이 선배들 못지않은 기량을 가졌다.

문성곤이 전날 LG와의 연습경기 도중에 발목을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강상재가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강상재(19점 12리바운드)는 내외곽에서 정확한 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중학교 때까지 슈터 포지션을 맡은 덕에 큰 신장에도 부드러운 슛 폼을 지녔다.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진천선수촌을 오가며 훈련 중이다.

강상재는 상무 수비가 이종현에게 쏠린 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종현도 20점 9리바운드로 제몫을 했고, 이동엽(14점), 최성모(10점), 문성곤(10점)도 외곽에서 지원했다.

상무는 최진수(16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무리한 공격이 많았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탄탄하지 못했다. 고려대의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동엽을 앞세워 20-18로 1쿼터를 앞선 고려대는 2쿼터에서 강상재와 이종현의 높이와 힘을 활용해 상무를 압박했다. 강상재가 9점, 이종현이 6점을 올렸다.

상무가 김시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고려대의 상승세를 꺾기에 역부족이었다.

고려대가 37-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김낙현, 이동엽, 문성곤의 릴레리 3점포까지 터졌다. 3점슛만 5개나 터졌다. 상무의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64-52로 4쿼터를 맞은 고려대는 초반 이종현, 문성곤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중앙대에 99-7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오리온스는 20일 전주 KC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높이에서 갈린 승부였다. 과거 '장신 군단'으로 불렸던 중앙대는 작고 빠른 가드진이 팀을 이끄는 팀으로 변모했다. 200㎝대 선수는 2학년 센터 김우재(200㎝)가 유일했다.

가드 박지훈(25점)과 박재한(14점)이 공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지만 높이의 한계가 여실했다.

오리온스는 무리하지 않았다. 장재석, 허일영(15점 11리바운드), 이승현(10점 8리바운드) 등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공략하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중앙대 출신 장재석은 후배들 앞에서 맹활약했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20점(8리바운드)을 올렸다. 전정규와 정재홍도 각각 14점, 12점을 지원했다.

오리온스가 기록한 99점은 이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대회에서 중앙대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올린 98점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