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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FIFA 회장 선거 정몽준 아닌 플라티니 지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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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내년 2월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0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감독자 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피력했다. 다시마 부회장은 현재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시마 부회장은 "같은 동아시아에서 FIFA 회장 후보가 나온다는 점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후보자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공약을 내세울 지를 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다시마 부회장은 "우리는 AFC와 함께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이미 플라티니를 추천했다"며 플라티니 지지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음을 시사했다.

FIFA 회장 선거는 209개 회원국이 한 표씩 행사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되는 구조다.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해도 가맹국들이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져도 무방하다.

물론 대륙 연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할 경우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가맹국들이 연맹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AFC에서는 전체 46개국 중 30~35개국 가량이 살만 회장과 뜻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이달 초 국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이 도와준다면 당선 가능성은 99%"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의 공개지지를 호소한 것과 다름 없었다.

만일 일본이 플라티니 지지로 의사를 굳힌다면 정 명예회장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은 그동안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국을 외면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서도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의 손을 들어준 것이 확인됐다. 당시 일본은 2차 투표에서 탈락했고 한국은 3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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