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K리그-김학범 감독, "황의조는 국내 선수중 슈틸리케호 합류 가능성 1위"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뜨거운 국내파 스트라이커는 성남 FC의 황의조(23)다. 상남 유스팀인 풍생중과 풍생고를 거쳐 연세대에 진학한 황의조는 데뷔 3년차인 올해 기량을 만개했다.

황의조는 지금까지 23경기에 나서 10골을 뽑아냈다. 득점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선수들로 범위를 좁히면 1위다. 상황이 이렇자 자연스레 슈틸리케호 합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성남 김학범(55) 감독은 황의조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당장 다음 달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아니더라도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감독은 "2차예선에서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잘만 한다면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 만일 대표팀에 뽑히면 본인에게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라면 누구나 태극마크를 원한다. 황의조 역시 마찬가지다. 소속팀 선수가 성장해 대표팀의 일원이 된다면 감독 입장에서도 반길 일이다. 김 감독은 황의조를 불러 "열심히 하면 안 뽑을 수 없지 않느냐. 네가 그렇게 만들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황의조가 당장 대표팀 선발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꾸준히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랐다. 언제 뽑히느냐는 '속도'보다는 향후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이를 위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의 '방향'을 고민해주길 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써볼 선수들은 다 써볼 것이다. 황의조에게 (대표 선발에) 크게 개의치 말라고 했다"는 김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다는 사실보다는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망주에서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황의조는 지난해까지 경험하지 못한 집중 마크에 시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의 고비를 넘어야만 대표팀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김 감독은 황의조가 그럴 만한 능력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

김 감독은 "견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풀어내거나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있다. 어찌됐든 살아남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면서 "대표팀에 가면 리그에서 상대하는 선수들보다 좋은 선수들을 만난다. 지금 견제를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