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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월드컵- "김연경 앞세워 4차전 만리장성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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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연경 앞세워 만리장성을 넘는다."

이정철호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을 만난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

이번 대회는 대륙별 상위 2개팀과 개최국 일본, 그리고 지난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한 총 12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최종순위 1, 2위 팀에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러시아가 3승(8점)으로 선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홈코트의 일본이 2위(2승1패· 7점). 미국이 3위(2승1패· 7점, 점수득실률)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프로배구와 같은 차등승점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트 스코어 3-0, 3-1 경기시 승팀 3점, 패팀 0점이 주어지고 3-2경기시 승팀 2점, 패팀 1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내년 세계예선을 통해 올림픽에 다시 한 번 도전해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종 목표를 6위로 잡았다.

이 감독은 "이겨야 할 팀은 반드시 이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약세임은 분명하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3승70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승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중국은 2진급 선수들로 아시안게임에 나섰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힘과 높이를 앞세워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3-1승)와 알제리(3-0승)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24일 세계랭킹 1위인 미국에는 0-3 패배를 당했지만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함께 상위 2위권 포함이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신예 주팅은 경계 대상 1호다. 주팅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의 벽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후이루우치는 주팅과 함께 막강 트윈타워를 구성하며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2연승으로 예열을 마친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반전을 꿈꾸고 있다.

에이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을 앞세워 중국에 맞선다. 이 감독은 신예 세터 조송화(22·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감독은 이 두 선수들에게 세터의 기본 역할인 토스 뿐만 아니라 서브와 디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연경과의 호흡에서 매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조송화는 무릎 부상까지 안고 있다.

이 감독은 중국이 김연경 집중 마크에 나설 것을 대비해 김희진(24), 박정아(22·이상 IBK기업은행), 이재영(19·흥국생명) 등 다른 공격수들을 통한 득점력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일 미국과 중국의 경기를 관람하며 마지막까지 전력 분석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감독은 중국에 대해 "힘든 상대임에는 분명하지만 최선을 다해 맞서겠다"며 "빠른 공격 패턴과 함께 집중적인 수비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신치용(60) 제일기획 스포츠단 부사장은 24일 한국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마쓰모토를 방문해 이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했다.

신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며 격려금을 전달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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