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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 회장선거 조작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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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부회장이 선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명예회장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장선거는 이미 조작과 부당한 개입으로 악명 높은 역대 FIFA 회장 선거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조작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 측의 이번 지적은 FIFA가 정 명예회장의 과거 기부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겨냥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9일 FIFA 윤리위원회가 2010년 정 명예회장의 기부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 명예회장은 과거 파키스탄 홍수 피해 복구에 40만 달러(약 4억7400만원),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50만 달러(약 5억9200만원)를 내놓았다. FIFA는 이 금액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명예회장 측은 "FIFA는 소위 기밀이라는 정보들을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확인되지 않은 보고서와 익명의 소식통, 내부자의 말을 빌려 근거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정몽준 명예회장의 인격이나 청렴성에 문제가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들은 확인되지 않은 채 유출된 정보를 근거로 한 것으로, 사실을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FIFA가 유출한 정보에 기초해 최근 보도된 내용과 반대로, 정몽준 명예회장은 윤리위원회로부터 형사상의 혐의는 물론 FIFA 윤리규정상의 뇌물수수, 부패 등 그 어떤 혐의도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FIFA의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했다.

정 명예회장 측은 "과거부터 최근까지 일어난 수 많은 스캔들로 추락한 FIFA의 명예를 회복시킬 방법은 공정한 선거뿐"이라며 "차기 FIFA 회장선거가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개방적으로 치러질지 여부는 진정한 개혁 가능성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명예회장이 출마하는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26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다.

미셸 플라티니 UEFA(유럽축구연맹)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0) 전 FIFA 부회장, '하얀 펠레'로 통하던 코임브라 지코(62·브라질),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5)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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