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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월드컵-이정철호, 중국전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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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중국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40분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3승70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승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고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예 주팅은 경계 대상 1호다. 주팅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의 벽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여자대표팀은 중국전을 앞둔 당일 오전 11시부터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대표팀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푼 뒤 웜업 코트에서 본격적인 볼 훈련에 나섰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 훈련과 서브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면서 중국전을 대비했다.

김연경(27·페네르바체)과 이소영(21·GS칼텍스), 이재영(19·흥국생명) 등 공격수들은 계속해서 빠르고 강한 서브를 시도하면서 볼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 감독은 좋은 서브가 터져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송화(22·흥국생명), 이다영(19·현대건설) 등 젊은 세터들 역시 김연경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해프닝도 있었다. 이소영이 시도한 강한 서브가 이 감독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자 이를 지켜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당황한 이소영은 달려가 사과했고 이 감독은 웃음으로 넘겼다. 이후 대표팀은 약 1시간여의 훈련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중국전 준비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빠르고 강한 서브를 주문했다" 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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