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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월드컵-이정철 감독,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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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정철(55) 감독이 중국전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1라운드 중국과의 4차전에서 1-3(25-23 15-25 20-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2패(6점)를 기록했다. 중국은 4승1패(9점)다. 또한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4승70패를 기록하며 절대 약세를 이어갔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보다 중국이 강했다"고 칭찬을 보냈다.

이 감독은 "김연경과 세터들의 호흡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조직력도 살아나고 있다" 며 "비록 경기는 졌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연경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희망적인 것은 경기를 치르면서 김연경과 세터진들의 호흡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조송화(22·흥국생명)를 내보내며 경기력을 테스트했다.

이 감독은 4세트때 맹활약을 펼친 김연경에 대해 "세터들에게 김연경에게 집중적으로 볼을 전달하라고 별도로 지시하지 않았다. 경기를 하는 것은 세터들이다. 믿고 맡겼다"고 설명했다.

주장 김연경은 "패배는 늘 아쉽다. 하지만 경기가 많이 남았다. 조직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승장 중국의 랑핑 감독은 "힘든 승리를 거뒀다.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어서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하며 젊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팅의 부상에 대해서는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응급조치 후 경기에 다시 투입했다. 우리는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팅은 4세트 5-3 리드 상황에서 리시브 도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들어선 그는 맹공을 퍼부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40분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3승1패·8점)를 상대로 1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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