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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연장 결승타' 삼성, NC 꺾어…한화 5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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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위 수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칠 뻔 했지만 연장 10회 야마이코 나바로의 결승 2루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안영명의 호투와 제이크 폭스의 3점포로 KIA를 꺾고 연패 탈출과 함께 5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2승46패로 2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반으로 벌렸다. NC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47패(68승2무)째를 안았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포함) 3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이 8회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연장승부가 펼쳐지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나바로는 연장 10회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박해민은 결승 득점 포함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씩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9회 시즌 25호 투런포을 때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9회말 이종욱의 동점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승리까지는 챙기지 못했다.

한화는 1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58승61패로 5위를 지켰다. KIA는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1패(56승)째를 안았다.

이날 경기전까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섰던 한화는 1경기차 5위가 됐다.

한화 선발 안영명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6패가 됐다. 폭스는 귀중한 3점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고, 정근우는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100% 해냈다.

KIA 선발 홍건희는 3회를 버티지 못하고 6실점하며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 앞세워 갈 길 바쁜 SK 와이번스를 6-5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66승(50패)째를 올리며, 3위 수성을 넘어 선두권 도전을 바라보게 됐다. 갈 길 바쁜 SK(53승2무61패)는 3연패에 빠졌다.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타격기계' 김현수가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그는 2009년(23개)과 2010년(24개) 이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달성했다.

박건우가 4-4로 팽팽히 맞선 6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타선 폭발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11-2로 완파했다.

3위 넥센은 4연승으로 64승(1무54패)을 거뒀다. 2연패를 당한 9위 LG는 52승1무67패가 됐다.

안타 갯수는 LG보다 3개 많은 11개였지만 영양가가 달랐다. 홈런 3방이 컸다.

박병호가 시즌 4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서동욱도 결승타와 쐐기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유한준도 3점홈런으로 대포 행렬에 가세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11승(8패)을 수확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8위 롯데는 55승(64패)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춧가루 부대'로 맹위를 떨치던 kt(43승76패)는 4연승을 마감했다.

최준석이 5-5로 맞선 연장 10회에 kt 장시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짐 아두치는 결승 득점과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9회 2사 만루에 올라와 삼진으로 박경수를 돌려세운 정대현은 10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해 시즌 2승(1패 2세이브)을 거뒀다.

◇박해민 결승점 포함 4안타 맹타

 경기 중반까지는 NC 분위기였다. NC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호준의 2루타와 이종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손시헌이 장원삼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 채태인의 1타점 적시타와 7회 1사 2, 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 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역전 의지를 드러냈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지영이 NC 다섯 번째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박찬도가 김상수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김상수는 중전 적시타로 화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한이가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가 됐고, 박해민이 바뀐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역전 점수를 뽑아내는 좌전안타를 날렸다. 삼성은 9회에도 이승엽의 시즌 25호 투런포로 6-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소방수 임창용이 9회말 NC 나성범과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종욱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 맞아 다 잡았던 승리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연장 10회초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인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어 등장한 나바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박해민이 빠른 발을 이용해 홈을 밟아 균형을 깼다.

삼성은 10회말 임창용 대신 정인욱을 투입했다. 정인욱은 1이닝 3타자를 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막아내며 진땀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근우 3안타 3득점 리드오프 역할 톡톡

 한화는 1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용규의 3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브렛 필의 좌측 담장을 넘거가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경언의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이어 김태균의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폭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며 5-1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 등장한 조인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6-1을 만들었다.

양팀은 6회 1점씩을 주고 받으며 7-2가 됐고, 8회 2사에서 정근우의 2루타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박정진(2이닝)과 송창식(1이닝)이 뒷문을 걸어 잠그며 중요한 1승을 챙겼다.

◇'김현수 3G 연속 홈런' 두산, SK 꺾고 4연승

 이현승은 8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1점만 내주고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1세이브(2승1패)를 거뒀다.

SK는 김성현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산은 1회 1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오재일의 2루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로 2점을 냈다.

SK가 3회 선두타자 정상호의 2루타롸 나주환의 희생번트, 이명기의 땅볼로 1점을 추격하자 두산은 3회말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 SK가 2점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두산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6회초 다시 SK가 김성현의 적시타로 따라잡으며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는 듯 했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대타 박건우와 장민석이 연속 2루타를 때려 6-4로 앞서갔다.

SK는 8회 2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다시 턱 밑까지 추격을 했지만 이현승이 대타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회를 잃었다.

◇'3홈런 폭발' 넥센, LG 꺾고 4연승

LG가 1회 루이스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까지 잠잠했던 넥센 타선은 4회부터 폭발했다.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연 넥센은 만루에서 서동욱이 2타점을 올리는 내야안타를 때려 3-1로 역전했다.

5회엔 유한준의 3점포와 서동욱의 투런포를 포함해 6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고 6회엔 다시 박병호가 2점홈런을 쏘아 올려 11-2까지 달아났다.

LG는 이날 안타 8개와 볼넷 5개를 얻어놓고도 2점 밖에 내지 못했다.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진야곱이 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버텨 5승(7패)을 수확했다.

◇'최준석 끝내기' 롯데, kt 잡고 3연패 탈출

kt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 김상현이 박세웅에게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엔 롯데가 1사 1루에서 대타 김대우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kt는 8회 1사 3루의 기회에서 장성우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가 욕심을 내 2루까지 달리다 태그아웃 된 것이 아쉬웠다.

9회 2사 만루에서 kt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경수가 정대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다시 기회를 날렸다.

결국 연장에서는 롯데가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10회 선두타자 짐 아두치가 장시환에게 볼넷을 골라 나간 후 최준석이 적시 2루타를 때려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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