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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딜라이트' 3개월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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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가 3개월에 걸쳐 새 단장을 마치고 12일 재개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에 대해 시설 첨단화와 방문객 체험 요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왔다.

새로 개관하는 딜라이트의 주제는 '리브 유어 투모로우(Live Your Tomorrow)'다. 우리의 가능성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기술을 만들자는 뜻이다.

1층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고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공유하는 장소다. 2층은 삼성전자의 첨단 솔루션으로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제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개인 성향을 알아보는 체험 요소와 가상현실을 이용한 미래 주거생활 체험 등이 특징이다.

딜라이트 방문객들은 1층에서 딜라이트 밴드(RFID 방식)를 손목에 찬다.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색상, 패턴 등을 찾으며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한다. 결과물은 딜라이트 홈페이지에 전송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2층에서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과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건강·쇼핑· 교육 등의 분야별 솔루션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딜라이트를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세계에 영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삼성전자 기업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딜라이트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IT, 반도체 기술, 친환경 강의 등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열어 국내외 VIP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역할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12월 개관해 올해 7주년을 맞는 삼성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의 길을 밝히는 빛'을 뜻한다.

총 면적 2079㎡ 규모에 2개 층으로 구성된 딜라이트는 지하 1층에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딜라이트샵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리노베이션을 기획했다"며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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