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박상오 27점' kt, KCC 꺾고 시즌 첫 승

URL복사

조동현 감독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산 kt가 놀라운 슛 감각으로 27점을 퍼부은 박상오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꺾고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t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KCC와의 경기에서 72-54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사령탑을 맡은 조동현 감독은 이날 KCC 추승균 감독과의 초보 감독 대결에서 승리하며 감독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의 감격도 안았다.

kt 박상오는 2점슛 9개를 쏘아 모두 성공시키는 등 27점 8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기량이 부쩍 좋아진 박철호는 15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KCC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3점슛을 무려 30개를 쏘아 단 4개만을 성공시켰다. 2점슛 성공률도 38%에 그치는 등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림을 맞히지 못한 에어볼도 수 차례 나왔다. KCC는 공격리바운드를 kt보다 9개나 많은 17개를 잡아내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코트니 심스 대신 단신의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스타팅으로 내세우며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KCC에 스몰 라인업으로 맞불을 놨다.

조동현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kt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박철호가 연속 6점을 넣는 등 11-0으로 앞서 나갔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KCC는 5분여가 지나서야 전태풍의 3점슛으로 어렵게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kt는 1쿼터 중반 이후에는 코트니 심스를 투입해 지역 방어를 펼치며 KC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kt는 1쿼터를 20-10으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KCC는 2쿼터 들어 안드레 에밋을 투입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지만 번번이 야투가 빗나가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kt 역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박상오가 2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kt는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등 행운도 따랐다.

전반은 35-24로 kt가 리드한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KCC는 정희재의 3점슛과 에밋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이후 8분여 동안 단 6점에 그쳤다. kt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해 공격에서는 박상오와 블레이클리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3쿼터에서 49-34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서도 kt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KCC의 슛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결국 시종 경기를 리드한 kt의 72-54 승리로 끝났다.

kt는 이날 승리로 1승2패가 됐고, KCC 역시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