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K리그]'상위권 도약 진검승부' 성남-서울, 주중 격돌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위와 5위에 올라있는 성남FC와 FC서울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성남과 서울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성남이 39승40무33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양팀의 격돌은 무승부로 끝난 적이 가장 많았다.

올 시즌 열린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첫 대결은 지난 5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은 김현성의 골로 앞서갔지만 성남도 남준재가 득점해 1-1로 비겼다.

7월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박주영(30·서울)과 황의조(23·성남)가 1골씩을 뽑아낸 가운데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서울이 좋다. 서울은 지난 19일 '숙적' 수원 삼성을 3-0으로 무너뜨리며 분위기를 탔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도 서울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서울은 올 시즌 홈에서 단 두 차례밖에 지지 않았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아킬레스건이다. 서울은 박주영(30)과 김치우(32)가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팀의 주포 역할을 하는 아드리아노(28)가 지난 수원전에서 부상을 입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맞서는 성남은 지난 19일 광주FC를 2-1로 꺾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간신히 분위기 반전을 이룬 만큼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성남의 가장 큰 무기는 황의조다.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K리그 클래식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매서운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를 누르고 승점 3점을 차지하는 팀은 3위 도약 가능성이 커진다. 두 팀 모두 3위 포항(13승11무7패·승점 50)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리그를 3위로 마치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승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슈퍼매치'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한 수원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전북 현대와의 선두 싸움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15승9무7패(승점 54)로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전북(승점 65)과의 승점차는 11점이다. 아직 K리그 클래식 7경기가 남은 만큼 마지막 반전을 위해 총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역시 마음이 편한 상황은 아니다.

전남은 10승12무9패(승점 42)로 7위에 머물러 있다. 6위까지만 진출할 수 있는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해서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울산 현대와 인천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 기류를 탔다. 특히 13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있는 김신욱(27)의 존재감이 무겁다. 김신욱은 지난 19일 전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인천은 지난 19일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꺾고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자리에 올라섰다. 다른 팀의 추격을 따돌리는 한편, 상위 스플릿 안정권에 들어가기 위해 특유의 짠물 수비를 내세워 울산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은 광주FC 원정길에 올라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일정(23일)

▲23일(수)

전남-수원(광양축구전용구장)
광주-전북(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제주(이상 오후 7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대전-포항(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성남(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울산(이상 오후 7시30분·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