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4.6℃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1.8℃
  • 맑음대구 8.0℃
  • 구름많음울산 6.4℃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10.8℃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6.9℃
  • 맑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PGA]스피스·데이의 약진…우즈 대신 '빅3' 경쟁체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이 막을 내렸다.

시즌 최종전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 챔피언십은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정상을 차지하며 28일(한국시간) 끝이 났다.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스피스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PGA 투어의 키워드는 '우즈의 몰락'과 '신예들의 약진'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몇 시즌 동안 PGA 투어는 확실한 흥행카드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2012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4승을 쓸어담으며 선두주자로 치고 올라갔지만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올 시즌에도 골프계의 기대는 하락세가 뚜렷한 우즈의 부활에 몰려있었다.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부활을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퍼팅 난조도 떨쳐내지 못했다.

우즈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 참가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다. 단독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골프계의 관심이 다시 우즈에게 집중됐지만 후반부 에 무너지며 허망하게 시즌을 끝냈다. 올 시즌 최종 순위는 세계랭킹 299위다.

우즈는 부진까지도 흥행요소가 되고 있는 스타이다. 그러나 이제 그가 다시 우승을 겨룰 만한 정상급 기량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 시즌 그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줄 만한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미국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다. 세계 골프의 인기를 미국내 골프 인기가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출신 스타 탄생은 PGA 투어 입장에서도 호재일 수밖에 없다.

3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스을 차지한 스피스는 US오픈까지 메이저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는 제이슨 데이(28·호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속 컷탈락을 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했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또한 최연소 플레이오프 우승자 기록도 남겼다.

시즌 후반부에 갑작스럽게 치고 올라온 제이슨 데이의 활약도 팬들에게 깊은 이상을 남겼다. 2010년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그는 2014년까지 5년 동안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한 선수였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부에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8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시즌 3승을 올렸다. 다음 대회인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까지 제패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맛봤고 BMW 챔피언십에서 징검다리 우승을 했다.

스피스와 데이는 올 시즌 5승을 올렸다. 2003년 이후 5승을 쓸어담은 선수는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 뿐이었다.

고무적인 것은 스피스는 22살에 불과한 '영건'이고 데이 역시 28살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일 나이라는 것이다.

2015~2016시즌은 이들의 본격적인 경쟁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거기에 우즈의 후계자로 꼽혔던 매킬로이 역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지인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고 전 세계 골프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후 부상의 여파인지 이후에도 좀처럼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피스와 데이, 매킬로이의 각축전이 우즈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시즌은 10월16일 프라이스닷컴오픈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관계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3월 13일 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 및 대리점 등에 대한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3월 13일 0시부로 적용되는 1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3월 11일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에 비해 휘발유는 109원, 경유는 218원, 등유는 408원이 저렴한 수치다. 이 가격들은 3월 13∼26일 적용된다. 3월 27일에는 국내외 유가 상황 등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최고가격 조정 시에는 ‘제세금을 제외한 1차 최고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해 ‘직전 일정기간 국제제품가 상승률’을 곱한 값에 제세금을 가산한다.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게시된 가격지표를 활용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정유사 대상 사후정산 세부기준 마련, 주유소 대상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영업자,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오세훈 시장 비전, 서울의 시대적 소명 실천한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3 지방선거가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전을 긍정 평가하며 다음 시정에서도 동일한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13일 오후부터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산회 전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구체적인 시정 활동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이 설정한 비전은 서울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찾아 이를 실천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에서도 결코 부인될 수 없고, 계속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상생하고 건강한, 그리고 감성이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매력도시 서울을 시민과 동행해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나침반을 잘 읽고 힘있게 추진해 주신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시 공무원님들께 의회를 대표해 감사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를 이유로 아직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전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최 의장은 이번 서울시의회 의장 임기를 끝내고 서초구청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허훈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