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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문일답]슈틸리케 감독 "주전 보장 없다…누구나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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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다음 달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면면이 가려진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설 최종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 기성용(26·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들이 대거 승선한 한편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6개월여 만에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소집에서 빠졌던 한국영(25·카타르 SC)과 남태희(24·레퀴야) 등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 있던 기존 선수 중 계속 주전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일부 있었다면 이제는 이같은 생각을 못 할 것이다"며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졌기에 누구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대표팀 소집과 겹쳤음에도 부름을 받은 권창훈(21·수원)에 대해서는 "지난 레바논전이 끝나고 권창훈, 신태용 코치와 면담을 했다"며 "쿠웨이트전을 승리로 마친다면 11월 올림픽대표팀의 친선대회 일정에 합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 일문일답

- 이번 소집 명단의 배경은.

 "10월 명단은 지난 명단과 대비해 크게 바꿀 부분이 없어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임창우가 최근 경기에 뛰지 못해 제외하는 등 소폭 변화는 있었다. 대신 올 시즌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인 김창수를 다시 합류시켰다. 포워드에서는 김신욱과 지동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지동원을 이번 기회에 한 번 더 불러 가까이서 점검을 해보겠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는 점도 선발 배경이다."

-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가는.

 "대표팀에 오는 선수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팀 전체적으로도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본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중앙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손흥민을 측면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 우리보다 FIFA랭킹이 높은 자메이카와 친선전을 치르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 아닌 다른 대륙의 국가대표팀과 붙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 지역 팀과 경기를 하는 것은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접할 기회다. 자메이카의 최근 경기를 바탕으로 분석해 준비하겠다. FIFA랭킹이 우리보다 높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 한국영, 남태희 등 지난 소집에 빠졌던 중동 멤버들이 돌아왔다. 선발 계획이 구체화되나.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지난 소집 때 제외된 것은 휴식기를 보낸 뒤 막 리그가 재개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아직 준비가 덜 된 부분이 있었기에 당시에 소집하지 않았다. 절대로 이들의 실력이 부족해서 안 한 것이 아니다. 이들에 대한 점검은 다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대표팀에 있던 기존 선수 중 계속 주전이 보장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일부 있었다면 이제는 이런 생각을 못 할 것이다.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졌기에 누구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올 해 경기 횟수가 많았고 두 번의 대회를 치렀다. 두 대회를 다른 멤버로 치렀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 권창훈이 이번에도 소집됐다. 올림픽대표팀과의 중복 문제는 없나.

 "이미 지난 레바논전이 끝나고 권창훈과 신태용 코치와 함게 면담을 했다. 이번 10월 명단에는 권창훈이 A대표팀에 합류하기로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잘해줬기에 다시 불러들였다. 이번 쿠웨이트전을 다시 승리로 마친다면, 2차 예선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고 최종 예선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좋으면 11월 올림픽대표팀의 친선대회 일정에 합류하도록 했다. 선수와도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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