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2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6.3℃
  • 흐림서울 10.5℃
  • 흐림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3.4℃
  • 흐림광주 12.8℃
  • 흐림부산 15.5℃
  • 흐림고창 9.6℃
  • 황사제주 17.1℃
  • 흐림강화 7.8℃
  • 흐림보은 10.1℃
  • 흐림금산 9.9℃
  • 흐림강진군 11.6℃
  • 흐림경주시 11.5℃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사회

피해자 2번 울리는 몸캠피싱…예방·대응 방법은?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일명 '몸캠'을 하자고 접근한 뒤 금품 등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몸캠피싱(Sextortion)이란 몸캠을 하면서 음란행위를 영상 녹화 또는 사진 촬영을 한 다음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연락처를 탈취, 영상 또는 사진 유포를 협박하며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를 말한다.

몸캠피싱은 ▲화상채팅 상대를 통해 촬영하기 때문에 여성을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 ▲음란물 제작 등 범죄행위가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 ▲상대방 주소록을 이용해 '음란 사진 및 영상 유출'을 협박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높다는 점 등의 특징을 띈다.

랜덤채팅 앱은 대부분 익명성 보장을 이유로 개인정보와 채팅 내용을 서버 등에 저장하지 않고 대부분 외국에 본사가 있어 범죄 수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범인들이 더 조직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몸채팅을 유도, 채팅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상대여성을 협박한 조모(2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1000여명에게서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한 대학생이 광화문 일대 고층빌딩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몸캠피싱으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몸캠피싱은 2012년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한 '조건만남 사기'로 변화된 후 최근에는 악성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2013년 이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487건, 올해에는 8월까지 발생건수만 455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특히 몸캠피싱 피해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돼 실제 피해를 입더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기가 어려워 드러나지 않은 피해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청은 몸캠피싱 앱을 탐지하고 삭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운영과 함께 몸캠피싱 피해예방수칙과 피해대응방법을 발표해 주의점을 전했다.

몸캠피싱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해야한다.

우선 기기 '환경설정' 메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공식 앱스토어가 아닌 문자나 모바일 채팅에 떠도는 URL링크에 접속해 내려받는 출처 불명의 실행파일(확장자 apk 등)을 설치해선 안된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 또한 몸캠피싱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랜덤채팅 앱에서 낯선 미모의 여성과 대화할 경우 '조건만남 계약금 사기' 등 각종 범죄에 휘말릴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만약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면 채팅 화면을 캡처하고 송금 내역 등 증거자료를 준비한 뒤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후에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거나 기기에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을 삭제해야한다. 악성 프로그램으로 유출된 정보에는 연락처 정보 외에 각종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계정은 탈퇴 후 새로 가입, 아이디 및 패스워드 등도 바꿔야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개발한 '폴-안티스파이' 앱을 주기적으로 실행해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몸캠피싱 앱 샘플을 수집·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국·인도,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너지 자원·나프타 안정적 수급 협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인도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다모다르다스 모디 인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해 “저와 총리님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자력발전소,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혐의 입증 난관...제보 수사 한계 노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이어갔던 경찰 수사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보만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이 없는 상태에서 흠짓내기 식 여론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7월 제보를 토대로 강호동 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혐의로 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강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유통 관련 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5000만 원씩 두 번에 걸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강 회장은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건넨 이모씨도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 조합장 역시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다. 현재 법리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제보를 토대로 시작된 이번 수사는 조합원에 의해 선출된

문화

더보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버산업 전문 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제7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수학 콘서트는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이어져 온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넘어 배움과 예술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7회 장수학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 아리아와 한국가곡’을 주제로 열린다.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 소프라노 박성경·윤한나, 테너 강동명, 바리톤 조재경이 출연해 클래식과 한국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등으로 구성된다.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작품에 보다 쉽게 다가서며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장수학 콘서트를 통해 시니어의 삶에 배움과 감동을 더해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