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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경문 감독 "홀가분하게 3차전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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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승1패. 김경문 감독의 뚝심으로 NC 다이노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NC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1실점 완투와 지석훈의 동점 좌월 2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8회말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지석훈이 번트가 아닌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손시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지석훈을 3루에 보낸 뒤 김성욱의 타석 때 스퀴즈 사인을 냈다. 3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성욱이 스퀴즈 모션을 취하자 함덕주가 폭투를 던져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어제 지고 오늘 이겨서 팬들에게 보답이 된 경기를 펼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튜어트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줬고, 선수들이 전날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승1패가 됐으니 하루 쉬고 홀가분하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1-1로 맞선 8회 1사 3루에 나온 스퀴즈에 대해서는 "승부를 한 번 걸었는데 운 좋게 잘 들어맞았다"며 "마음속으로 (승리를) 많이 빌었다"고 대답했다.

또 8회 지석훈의 강공에 대해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상으로 가슴 졸였다. 선수들이 작전을 잘 따랐다"면서 "처음에는 번트 생각을 하다가 볼카운트가 유리해져서 승부수를 띄웠는데 운 좋게 2루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스튜어트가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선수들이 힘을 받았다"며 "마무리를 못 믿은 것이 아니라 오늘 경기는 분위기상 스튜어트가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차전과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동일하게 짠 김 감독은 3차전에서는 변화를 줄 계획이다.

그는 "두산은 커리어가 많은 선수들이 많아 5차전까지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내일 쉬면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고 타선에 대해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투수는 커리어와 감이 좋은 손민한"이라며 "단기전에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세우는 것이 맞다. 상대 선발로 유희관이 나온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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