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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손민한 PS 최고령 선발승' NC, 두산 꺾고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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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4점차 완승…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6-2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무기력한 0-7 패배를 당했던 NC는 2~3차전을 내리 따내며 시리즈 판도를 2승1패로 뒤집었다.

1승만 더 거두면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그렇게 된다며 지난 2013년 1군 진입 이후 첫 한국시리즈가 된다.

선발투수 손민한은 5이닝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 77개로 효율적이면서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내려갔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역대 최고령(40세9개월19일)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선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투수 승리 기록도 새롭게 했다.

종전 기록은 송진우의 40세8개월1일이다. 송진우는 2006년 10월17일 한화와 현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최고령 선발 등판·승리투수 기록을 세웠다. 손민한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19안타 16점을 쓸어 담으며 손민한을 도왔다. NC가 기록한 16득점, 14점차 승리는 모두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기록이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18승(5패)을 올렸던 유희관을 믿었지만 또 무너졌다. 2⅓이닝 동안 무려 64개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4자책)했다.

유희관은 앞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했지만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포함) 3볼넷 3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에 이어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나성범이 좌익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쳐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2회말 수비에서 2사 후에 최재훈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정수빈에게 3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이어 2루수 박민우가 허경민의 평범한 타구를 악송구해 1-2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의 빌미를 준 박민우가 곧장 3회 공격에서 실책을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종호의 안타를 더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이 진루타를 치지 못했지만 4번 테임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다시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내리고 노경은을 올렸지만 NC 타선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NC는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이 연속 안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테임즈의 안타부터 연속 4안타였다.

손민한도 힘을 냈다. 5회 수비에서 두산의 중심타선 민병헌(3번)~김현수(4번)~오재원(5번)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NC는 7회에 승리를 굳혔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우전안타와 테임즈의 볼넷, 이호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손시헌이 2스트라이크 이후에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점수를 올렸다.

NC는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내 10-2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8회와 9회에 각각 3점씩 추가했다.

양 팀의 4차전은 22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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