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4℃
  • 구름조금서울 1.5℃
  • 구름많음대전 3.3℃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2℃
  • 광주 4.5℃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8.2℃
  • 구름조금강화 1.9℃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K리그]서울 선수들 "두리형 위해 꼭 FA컵 우승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FC서울은 2012년 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다. 수도 서울을 안방으로 쓰며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발돋움했지만 지난 두 시즌 간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올해도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다. 서울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16승9무9패(승점 57)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전북(21승5무8패·승점 68)과의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져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다.

자연스레 서울은 FA컵으로 시선을 돌린 상태다.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서울은 오는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패권을 다툰다.

2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올해 우리의 최고 우선 순위는 FA컵이다. 홈 팬들께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에 갈증을 느끼는 것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는 올해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맏형' 차두리다.

차두리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계획이다. 정들었던 맏형에게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것이 서울 선수들의 바람이다.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고요한은 "두리형이 우리 팀에 계속 남았으면 좋겠지만 형의 의견을 따라야한다"면서 예정된 이별을 무척 아쉬워 했다.

그는 "두리형이 운동할 때도 그렇고 항상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신다"면서 "올해 은퇴를 한다면 꼭 FA컵 우승컵을 들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일록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윤일록은 "두리형은 선수들을 잘 챙겨주시고 어떻게 하면 분위기가 좋아질까라는 생각을 하신다.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면서 "두리형에게 우승컵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초반과는 달리 팀의 경기력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고요한은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늘어나니 선수들도 공을 받고 싶어하고 같이 수비도 해주고 있다. 단결된 모습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일록은 "지금은 크로스를 허용하지 않으려 하고 슛도 몸을 날려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 자신감이 조금씩 올라가는데 이것이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