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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 체결…J트러스트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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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JT히어로즈'로 이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고척 스카이 돔에서 첫 경기를 치를 프로야구 팀 역시 JT히어로즈가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서울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고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 구단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곳이다.

네이밍 스폰서란 기업이 운영비용 등을 지원하는 대신에 이름에 넣는 것을 뜻한다. KB국민은행이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KB 청소년 하늘극장’이라는 간판을 건 것이 좋은 예다.

J트러스트는 2011년 국내에서 대부업을 시작한 이후 저축은행과 캐피탈 업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곳이다.

일본계 업체인 J트러스트는 1977년 잇코상사로 출범한 뒤 신용보증과 채권회수 등 사업을 전개하며 덩치를 키웠다.

2005년 일본에서 신용보증사업을 통해 금융권에 처음으로 뛰어들었고, 채권회수 전문회사인 파르티드, 스테이션파이낸스, 세이쿄 카드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에는 2011년 네오크레디트 대부 주식을 전량 취득하며 대부업으로 진출했고 이후 그 후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까지 인수했다.

이후 미래저축은행과 SC저축은행을 인수해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으로 각각 이름을 바꿔 달았다.

이 과정에서 J트러스트는 하이캐피탈대부의 영업을 중단하고 면허를 반납했고 KJI와 등 나머지 대부 영업은 중단한 상태다.

7월에는 국내에서 본격적 영업활동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당시 J트러스트는 국내 금융회사는 물론 그룹 요양시설 등 다양한 기업의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요양시설의 경우 일본 J트러스트 후지사와 노부요시 대표이사가 관심을 갖는 사업이다. 노부요시대표는 의대 출신으로 실버산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연예인 고소영씨를 모델로 기용했다가 '일본계 대부업체'논란이 불거졌다. 고씨는 회사 측과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히어로즈와 네이밍 스폰서 관련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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