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야구]소프트뱅크, 이대호 향해 "아쉽지만…의지 존중"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도 기미야스(52)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를 존중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그였기에 예상이 가능했던 시나리오다.

일본 언론들도 이 소식을 4일 대서특필하며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반응 등을 쏟아냈다.

이대호와 함께 정상에 오른 구도 감독은 "한 야구인으로서 말한다면 (이대호의 선택은)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소프트뱅크 감독으로서는 그가 남아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대호는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갈비뼈 골절로 빠진 우치카와 세이치를 대신해 4번타자로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2홈런 8타점 타율 0.500으로 MVP를 수상하며 소프트뱅크 역사상 첫 2연패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귀국 회견에서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마지막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소프트뱅크와의 계약이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의 선택권을 이대호 측이 가지고 있어 소프트뱅크는 떠나겠다는 이대호를 잡을 방법이 없다.

이대호가 미국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소프트뱅크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게 구단 입장에서는 한 가닥 희망이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생각했던 것을 알지만 내년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떠난다면 외국인선수를 보강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니혼햄 파이터즈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이대호의 소식을 접하고 "이대호는 몸쪽 공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30홈런은 충분히 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대표팀에 합류해 8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서울 집값 잡힐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초강수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을 구입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일례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 원 이상의 현금이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경쟁력 1위 도시’ 인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그리는 서구의 내일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문화

더보기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 9개 에피소드로 풀어낸 연극 ‘팬데믹 플레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작 ‘기형도 플레이’를 통해 9명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9개의 이야기로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창작집단 독’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소재로 다시 한 번 집단 창작의 마법을 선보인다. 7월 3일부터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 중인 연극 ‘팬데믹 플레이’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을 9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경험과 기억을 담아 각기 다른 9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새벽 공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만난 두 사람이 거리를 두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새벽, 호모 마스쿠스’, 갑자기 50명으로 제한된 결혼식 하객 명단을 정리해야 하는 예비부부의 고민을 담은 ‘순대만 주세요’, 코로나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비대면 빈소에 모인 세 친구의 이야기 ‘빈소’ 등 9개 에피소드는 모두 우리가 실제로 겪었거나 목격했던 장면들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랑하는 감정조차 사라졌다고 느끼는 남자의 고백, 격리 중인 부부가 서로를 숙주라 부르며 탓하는 현실, 자가격리 중인 딸에게 PCR 검사를 받으라고 재촉하는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까지 팬데믹 시대의 다양한 감정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팬데믹 플레이’의 가장 큰 매력은 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