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0.1℃
  • 흐림강릉 13.4℃
  • 서울 13.3℃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7.1℃
  • 구름많음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4℃
  • 흐림강화 9.6℃
  • 흐림보은 15.4℃
  • 흐림금산 17.2℃
  • 구름많음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프리미어12]6년 만에 한일전, 8일 삿포로돔서 격돌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 야구계의 이목이 일본 삿포로돔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 개막전 경기에서 맞붙는다.

본격적인 대회는 10일이 돼서야 시작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탄탄한 야구 인프라를 자랑하는 일본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1위(785.15점)이다. 한국은 340.90점으로 8위에 불과하다. 그러나 리틀야구대표팀 등 아마추어 야구를 제외한 성인 대표팀만 치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은 일본과 국가대항전 19승20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굵직한 경기들에서도 양팀은 일진일퇴를 주고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준결승에서 일본을 6-2로 꺾고 올라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일본과 무려 다섯 번이나 붙어야 했다. 첫 경기를 2-14로 7회 콜드패를 당한 한국은 이후 경기에서 충분히 만회를 하며 2승3패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 결승전에서 패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두 팀이 최상 전력으로 맞붙은 적은 없었다. 한일 클럽챔피언십, 아시아시리즈 등의 프로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만 있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 한일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김 감독은 "일본은 세계랭킹 1위이고 강력한 우승후보다. 첫 대진에 걸렸지만 우리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경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첫 경기부터 숙적을 만났지만 잘 된 것일 수도 있다. 총력전을 쏟아 부어도 대표팀은 대만으로의 이동일정을 고려해 이틀간 쉴 수 있다.

대표팀은 최종까지 선발투수 카드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SK)과 이대은(지바롯데) 둘 중 한명이 나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2009년 일본과의 1차전에서 1⅓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콜드게임 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차례 일본을 격퇴하며 '일본 킬러'로 떠올랐지만 컨디션 난조 속에 일본의 현미경 야구에 완벽히 해체됐다.

이후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아 김광현은 일본에 설욕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4일 쿠바와의 친선 경기 이후 그는 "일본전에 대한 실패가 있었으니까 저도 공부를 많이 했다. 일본타자들의 유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선발로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일전을 대비해 컨디션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발카드 이대은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선발과 구원을 활약하며 평균자책점 3.84에 9승을 수확했다. 그만큼 일본 타자들에 익숙하다.

두 선수 모두 쿠바와의 친선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일본을 잡기 위해 김광현 이후 이대은을 올리는 '1+1'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2009년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이끌었던 일본대표팀은 이제 프로 3년차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홈햄)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개막전 선발은 일찌감치 오타니로 낙점됐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 오랜만에 나타난 에이스다. 올 시즌 시속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투수로서 뛰어나지만 타자도 겸업하고 있다. 올 시즌도 타율 0.202(109타수 22안타)에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오타니는 푸에르토리코와의 친선경기에 나와 2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구위 점검 차원에서 올라온 것으로 구속은 156㎞까지 나왔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한국과 쿠바와의 친선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개막전 선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5, 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쓸어담으며 강력한 마운드를 자랑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투수들의 구위를 차례로 점검하며 3-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출국 전 김 감독은 "오타니를 선발로 예상하고 있지만 다른 투수들도 전력분석원들과 상의를 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7일 오후 니혼햄 파이터스 실내연습장에서 최종 훈련을 한 후 8일 오후 7시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