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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칼 갈은 김광현, 개막전 괴물 오타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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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광현(SK)과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경기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로이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이라고 밝혔다.

전력 구성 당시부터 김 감독은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개막전 선발로 김광현과 이대은(지바롯데)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니혼햄 파이터스 실내연습장에서 진행됐던 최종훈련을 마치고도 김 감독은 선발투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고민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김광현은 왼손, 이대은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150㎞를 넘나드는 속구를 구사하며 변화구로 상대를 요리한다. 김광현은 슬라이더에 체인지업을 장착했다. 커브를 잘 던지는 이대은은 최근 포크볼을 연마했다. 같은 듯 다르다.

결국 국제전 경험이 풍부한 김광현이 일본 타자를 잘 아는 이대은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차례 일본을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일본 킬러'에 등극했다.

2009년 WBC 예선 일본전에서는 1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7회 2-14 콜드게임 패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을 대비해 김광현을 스스로 일본타자들을 분석하며 칼을 갈았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예상대로 오타니 쇼헤이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2009년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이끌었던 일본대표팀은 이제 프로 3년차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홈햄)가 그 역할을 넘겨 받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시속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투수로서 뛰어나지만 타자도 겸업하고 있다. 올 시즌도 타율 0.202(109타수 22안타)에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대결인 관계로 양팀 모두 상대에 대한 준비를 갖췄다.

고쿠보 감독은 "김광현은 직구도 슬라이더도 훌륭한 선수다. 세계 어느 리그에 가도 통용될 선수로 상당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평했다.

김인식 감독 또한 "일본은 매번 투수진이 강했다. 이번에도 오타니를 비롯해 대표팀에 참가하고 있는 각 팀의 선발투수들이 굉장히 정교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양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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