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0.1℃
  • 흐림강릉 13.4℃
  • 서울 13.3℃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7.1℃
  • 구름많음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4℃
  • 흐림강화 9.6℃
  • 흐림보은 15.4℃
  • 흐림금산 17.2℃
  • 구름많음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K리그]'이재성 결승골' 전북, 2년 연속 우승 확정

URL복사

최강희 감독 통산 4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 등극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도 K리그 최고의 클럽은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재성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22승6무8패(승점 72)가 된 전북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포항 스틸러스(17승11무7패·승점 62)를 따돌리고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K리그에서 연패팀이 나온 것은 성남 일화(2001~2003년 3연패) 이후 12년 만이다.

전북의 모든 우승을 함께 한 최강희 감독은 박종환(1993~1995년) 전 일화 천마 감독, 차경복(2001~2003년)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전북의 우승 세러머니를 막겠다던 6위 제주(14승7무15패·승점 49)는 득점력 빈곤에 울었다. 제주는 지난해 같은 날에 이어 2년 연속 홈에서 전북의 환호를 씁쓸하게 지켜봤다.

전북은 이동국과 이근호, 이재성, 한교원 등 공격 자원들을 총동원해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최철순과 윌킨슨, 김형일, 김기희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1분에는 이재성의 왼발 프리킥에 한교원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제주는 로페즈-서동현 콤비의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윤빛가람과 송진형은 미드필드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을 지원했다.

윤빛가람은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슛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3분 뒤에는 로페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권순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잠시 주춤하던 전북은 전반 중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34분에는 골키퍼와 맞선 한교원의 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3분 이근호의 완벽한 기회마저 무산됐다.

답답함을 풀어준 이는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전반 추가시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의 슛을 수비수가 걷어내자 달려들어 차넣었다. 제주 수비수 오반석이 처리를 지체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섰다. 후반 8분에는 서동현이 터닝슛을 날렸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후반 16분에는 김현을 투입해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전북은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막는데 주력했다. 체력이 떨어진 이동국과 한교원 대신 스피드가 있는 서상민과 루이스 카드로 기동력을 보강했다.

제주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추가 시간 코너킥 기회에서는 골키퍼 김호준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전북은 끝까지 실점을 막았고 통산 4번째 우승이라는 값진 보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