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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슈틸리케호, 미얀마와의 안방 A매치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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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올해 안방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모두 18번의 경기를 치렀다. 14승3무1패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준우승과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은 괄목할만한 성과였다. 반환점에 도달한 월드컵 예선에서도 G조 1위(4승·승점 12)를 달리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미얀마와 라오스(17일)를 상대로 한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끝으로 2015년 일정을 마친다. 미얀마전은 홈에서 치르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미얀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48위)보다 한참 아래인 161위에 랭크돼 있다. 월드컵 예선 G조에서는 1승1무3패(승점 4)로 4위다. 역대전적에서는 한국이 14승7무5패로 앞선다.

슈틸리케호가 미얀마와 맞붙는 것은 올들어 두 번째다. 지난 6월 태국에서 치른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이재성(23·전북), 손흥민(23·토트넘)의 골로 2-0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당시 대표팀은 고전했다. 태국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깊게 내려선 미얀마의 수비는 한국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만들었다.

한국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를 지배하지는 못했다. 미얀마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이재성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겨우 승리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대결은 상황이 다르다.

한국이 안방으로 미얀마를 불러들였다. 슈틸리케호는 익숙한 환경에서 미얀마를 맞아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술적 변화도 있다. 기존 4-2-3-1 전형을 고수하던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라오스전에서 4-1-4-1 전형을 선보였다. 라오스를 9-0으로 격파하며 밀집수비 해체법을 찾았다는 평가다.

변수가 있다면 권창훈(21·수원)의 부재다. 지난 8월부터 대표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온 권창훈은 이번 소집에서 빠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 정우영(26·빗셀 고베)과 함께 허리진을 구축했던 권창훈이다. 자연스레 빈 자리를 누가 메울지 시선이 집중된다.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남태희(24·레퀴야), 이재성 중 한 명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될 공산이 크다. 한국영(25·카타르 SC)이 투입돼 기성용과 정우영이 나란히 올라가는 선택도 있을 수 있다.

대표팀 측면을 책임지던 손흥민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의 몸상태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두 선수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100% 컨디션으로 보기 힘들다.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황의조(23·성남),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최전방 원톱 자리를 다투는 가운데 포백 라인은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34·알 힐랄), 장현수(24·광저우 R&F)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김승규(25·울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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