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0.1℃
  • 흐림강릉 13.4℃
  • 서울 13.3℃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7.1℃
  • 구름많음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4℃
  • 흐림강화 9.6℃
  • 흐림보은 15.4℃
  • 흐림금산 17.2℃
  • 구름많음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프리미어 12]'7회 이후 타선 폭발' 한국, 도미니카에 10-1 완승

URL복사

장원준,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이대호, 역전 투런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종택 정성원 기자 = 한국이 선발 장원준(두산)의 호투에 이어 7회 이후 타선이 폭발하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55분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10-1로 대승했다.

지난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개막전에서 0-5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도 세계랭킹 6위 도미니카를 맞아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경기 시작전부터 변수가 속출했다. 앞선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경기가 우천으로 지연돼 예정된 시간보다 55분 늦게 경기가 시작돼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는 톱타자 이용규(한화)가 급체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정근우(한화·2루수)가 톱타자로, 민병헌(두산·중견수)을 2번 타자로 기용하는 변수가 생겼다.

설상가상 민병헌이 1회초 1사에서 다리에 공을 맞아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이용규와 교체됐다.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이어졌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선발 장원준이 호투를 이어가며 대표팀을 안정시켰다. 장원준은 7회까지 82개 공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5회 유일한 실점도 수비 실수가 깔린 아쉬운 실점이었다.

타선은 7회 이후 10안타(2점 홈런 포함)를 집중시키며 대거 10득점했다. 이대호는 7회 역전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김현수도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톱타자로 나선 정근우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교체 출장한 이용규는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득점때까지 장원준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도미니카 좌완 선발 루이스 페레스에게 철저히 막히며 6회까지 1안타에 그쳤다. 득점권에 주자를 한 번도 내보내지 못했다.

한국이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동안 도미니카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5회말 선두타자 윌킨 라미레스가 때린 중견수 방면 타구가 이용규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며 2루타가 됐다. 이어 안데르손 펠리스의 적시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0-1로 리드를 내줬다.

한국 타선은 페레즈가 내려간 뒤에야 터졌다. 7회초 이용규가 바뀐 투수 프란시스코 론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처음으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다. 김현수의 땅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도미니카 더그아웃은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론돈을 내리고 우완 미겔 페르민을 투입했다. 하지만 페르민은 이대호의 적수가 못됐다. 이대호는 페르민의 2구째를 때렸고,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이 됐다.

2-1로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8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사에서 강민호와 김재호의 연속 안타에 이은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이용규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6-1로 점수를 벌렸다.

끝이 아니었다. 앞선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때렸던 이대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김현수까지 홈으로 불러 들였다.

폭발한 타선은 9회에도 황재균과 강민호의 연속 볼넷에 이은 정근우의 2루타로 2점을 더 보탰고, 이용규가 정근우까지 불러들이며 10점째를 채워 도미니카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한국은 장원준에 이어 정대현(1이닝)과 이현승(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도미니카 타선을 잠재우며 첫 승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1시 타오위안구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후 14일 멕시코, 15일 미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8강에 진출하면 다시 일본 도쿄로 돌아와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다.

한편 개막전에서 한국을 완파한 일본은 멕시코와 예선 2차전에서 의외로 고전하며 9회까지 5-5로 팽팽히 맞서다 9회말 나카타 쇼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승째를 올린 일본은 B조 1위가 됐다. 멕시코는 베네수엘라전 승리 후 첫 패를 안았다.

한국의 세 번째 상대인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던 루이스 히메네스의 3안타 5타점 활약을 앞세워 미국을 7-5로 제압했다.

B조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한국과 멕시코, 베네수엘라, 미국이 각각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도미니카는 2패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11일 B조 경기결과

▲미국 5-7 베네수엘라

▲일본 6-5 멕시코

▲대한민국 10-1 도미니카 공화국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