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WC亞예선]"더 잘할 수 있었는데" 손흥민, 도움 2개로 건재 과시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날두' 손흥민(23·토트넘)이 교체투입돼 도움 2개를 선보이며 부상 우려를 날렸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에 후반 18분 교체투입돼 활약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했다. 이에 10월 열린 A매치 2연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지난 2일까지도 소속팀 경기에 복귀하지 못해 우려를 샀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이에 손흥민도 지난 6일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나서 도움 1개를 올리며 건재를 알렸다.

부상을 털어내기는 했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고려해 후보 명단에 올린 채 경기에 돌입했다.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몸이 달았다. 후반 18분 마침내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성남)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시켰다.

의욕이 넘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잡은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었다.

후반 24분에는 왼쪽에서 쇄도하던 김진수(호펜하임)에게 좋은 찬스를 내줬으나, 김진수의 슈팅이 하늘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몸이 풀렸다. 후반 37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낮고 빠른 크로스로 장현수의 헤딩골을 도우며 복귀를 자축했다.

끝이 아니었다. 4분 뒤에는 아크서클 부근에서 남태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남태희가 골을 터뜨려 자신의 2번째 도움을 올렸다.

장기인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감각이 돌아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다가올 라오스와의 경기(17일)를 대비, 손흥민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수확을 얻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상대 선수들이 거칠어 우리 선수들이 다칠까 걱정이 됐다"면서도 "전반전 일찍 골을 넣어 쉽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교체로 들어가 도움 2개를 기록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었다. 어찌 보면 욕심이지만 내 능력이면 더 잘할 수 있다 생각하기에 아쉽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 하반기 지원 기업 IR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투자생태계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빅웨이브는 인천센터의 대기업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온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파트너로는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한솔PNS가 참여했고, 이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 받은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어플레이즈(공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솔루션) ▲에이아이포펫(AI 활용한 반려동물 실시간 건강 체크) ▲증강지능(항공 매뉴얼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디비디랩(혁신적 리서치 솔루션) ▲인텔리즈(생산라인 결함 검사하는 머신 비전) 등 초격차 분야 5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새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