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프리미어12]'당장 내일인데…' 안갯속 가려진 8강 일정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대표팀의 본선 진출은 확정했다. 그런데 그 이후 일정에 대한 것은 알 수가 없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5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14일 멕시코와의 B조 예선 4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B조 예선 3승1패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을 확정했다고 전부가 아니다. 대표팀은 8강 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미국과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따라 한국은 B조 2위일 수도, 혹은 3위일 수도 있다.

B조 최종 2위를 했을 때 한국은 A조 3위와 맞붙는다. 유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대회 공동개최국 대만이 A조 3위라도 하는 마당이면 한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손익계산서가 큰 의미는 없다. 이번 프리미어12는 대회 운영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당장 16일 열리는 경기의 장소와 시간이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대만의 예선라운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진행된다. 첫번째로 시간은 오후 1시와 오후 7시로 정확히 나뉘었다. 그 다음 장소는 타이베이시 부근의 타오위안구장, 티엔무구장과 타이중 지역의 인터컨티넨탈구장, 드류 구장으로 나뉜다.

손쉽게 예선 라운드를 일본과 나눴던 대만조직위 측은 8강을 앞두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4경기를 모두 저녁 경기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타이중 혹은 타이베이 한 지역으로 경기를 모는 것도 흥행에 좋지 않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프리미어12 대회 조직위에 8강 이후 일정에 대해 수 차례 질문을 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주최측은 8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경우 통보해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을 뿐이다.

KBO 관계자는 "아직 조직위 측에서 일정에 대해 들은 것은 없다. 4경기 중 1 경기는 타이중에서, 1경기는 낮에 열릴 것이라는 것 정도 밖에 듣지 못했다.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측에 일정을 채근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KBO는 최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분명히 일정상 유리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태생부터 불합리했던 대회였다. 수많은 경기들 중 단 한 경기만 일본 삿포로돔에서 치러졌다. 바로 일본과 한국의 경기다. 합리적인 이유는 없었다. 프리미어12 대회에 깊이 관여했던 일본이 흥행카드로 원했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라면 일본에서 대회가 계속 진행됐어야 했지만 남은 경기는 잠실 땅에서 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