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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당장 내일인데…' 안갯속 가려진 8강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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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대표팀의 본선 진출은 확정했다. 그런데 그 이후 일정에 대한 것은 알 수가 없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5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14일 멕시코와의 B조 예선 4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B조 예선 3승1패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8강을 확정했다고 전부가 아니다. 대표팀은 8강 일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미국과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따라 한국은 B조 2위일 수도, 혹은 3위일 수도 있다.

B조 최종 2위를 했을 때 한국은 A조 3위와 맞붙는다. 유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대회 공동개최국 대만이 A조 3위라도 하는 마당이면 한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손익계산서가 큰 의미는 없다. 이번 프리미어12는 대회 운영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당장 16일 열리는 경기의 장소와 시간이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대만의 예선라운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진행된다. 첫번째로 시간은 오후 1시와 오후 7시로 정확히 나뉘었다. 그 다음 장소는 타이베이시 부근의 타오위안구장, 티엔무구장과 타이중 지역의 인터컨티넨탈구장, 드류 구장으로 나뉜다.

손쉽게 예선 라운드를 일본과 나눴던 대만조직위 측은 8강을 앞두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4경기를 모두 저녁 경기로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타이중 혹은 타이베이 한 지역으로 경기를 모는 것도 흥행에 좋지 않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프리미어12 대회 조직위에 8강 이후 일정에 대해 수 차례 질문을 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주최측은 8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경우 통보해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을 뿐이다.

KBO 관계자는 "아직 조직위 측에서 일정에 대해 들은 것은 없다. 4경기 중 1 경기는 타이중에서, 1경기는 낮에 열릴 것이라는 것 정도 밖에 듣지 못했다.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측에 일정을 채근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다만 KBO는 최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분명히 일정상 유리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태생부터 불합리했던 대회였다. 수많은 경기들 중 단 한 경기만 일본 삿포로돔에서 치러졌다. 바로 일본과 한국의 경기다. 합리적인 이유는 없었다. 프리미어12 대회에 깊이 관여했던 일본이 흥행카드로 원했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라면 일본에서 대회가 계속 진행됐어야 했지만 남은 경기는 잠실 땅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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