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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송희 판소리 랩, 기존 음악틀 해체 '모던 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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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리꾼 권송희(28)가 주축이 된 '권송희 판소리 랩(Lab)'이 19, 20일 상수역 인근 우정국에서 콘서트 '모던심청'을 펼친다.

권송희판소리랩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배우, 자유국악단 타니모션의 보컬, 양방언 라이브 투어팀 등에서 활동한 판소리 보컬 권송희가 2012년 결성했다.

동시대의 감성과 감각을 살린 모던한 판소리를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기존 판소리의 완결한 음악 문법을 해체한다. 극과 서사로부터 독립, 사운드와 목소리 표현을 실험하고 악기 앙상블을 중시하는 모던한 판소리를 제시한다.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모던심청'은 전통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인당수로 향하는 길목에서부터 꽃으로 생환하기까지를 다룬다.

심청가 중에서도 바다 안팎으로 시공간이 이동하며 극적 긴장과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 회화적인 대목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송라이팅을 거친 8곡을 선보인다.

첼로, 건반, 전자 드럼, 퍼커션, 코러스 구성으로 권송희는 이펙터를 사용한 소리와 표현을 선보인다. 일렉트로, 엠비언트, 트립합 등의 장르를 넘나든다.

윈디시티 김반장의 프로듀서로 아이앤아이장단, 소울스테디락커스의 건반을 담당한 준백, 클래식을 전공하고 모던록밴드 모노반과 트러스트 무용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첼로의 조지 더럼 등이 함께한다. 심청이 이동하는 시공간과 풍경을 담은 김준성의 필름도 선보인다.

권송희판소리랩은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가로 선정돼 2013년 에이팜 쇼케이스, 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수림문화상을 받았다.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전통예술 부문)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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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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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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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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