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이쯤되면 역대급, JTBC 히든싱어 "숙제같던 가수들 총집합"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JTBC '히든 싱어'의 인기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치솟고 있다.

지난달 3일 방송을 시작한 네 번째 시즌 역시 보아, 김진호, 민경훈,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등 '역대급' 가수들의 출연에 힘입어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 방송된 소찬휘 편은 4.652%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국·베트남·태국으로 포맷까지 판매하며 외국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인기를 반증이라도 하듯 중국에서는 정식 프로그램 방송 전 '짝퉁'이 나돌기도 했다.

 "(잘 돼서) 다행이에요. 시즌4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제작진의 노하우가 시즌을 거듭하면서 쌓인 것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지면서 모창에 더욱 능력 있는 분들이 찾아 주셨고요.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조승욱 CP)

지금까지 방송된 시즌4 라인업은 흥미진진했다. 2000년대를 제패한 가수 보아로 시작해 비슷한 시대 남자들의 노래방 선곡표를 양분한 김진호와 민경훈으로 이어졌다. 신해철 1주기에 맞춰 신해철 편으로 팬들의 눈물을 뽑았고, 가요계의 전설로 불리는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등 정통 보컬리스트들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수많은 주옥같은 무대 중에서도 조 CP는 신해철편의 세 번째 라운드 '그대에게'를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았다.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팬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기억된 모습을 끄집어내기 위해 정한 '가수가 진짜 가수가 되는 곳'이라는 부제에 가장 어울리는 편이다.

 "'그대에게'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난다고 해도 손색없는 곡이 그렇게 슬프게 들렸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반주와 분리된 목소리가 필요한데 신해철씨 같은 경우는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유족들이 갖고 있는 세 곡에다가 작가들이 하드를 뒤져서 겨우 하나를 더 찾았어요. 1년 만에 준비된 특별한 프로젝트에 신해철씨에 대해 갖고 있는 추억을 나누고 되돌아보기 위해 특별한 모창 능력자들이 함께 해서 더 뜻 깊었던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반기 '히든싱어'는 김연우, 임재범, 신지, 거미, 변진섭이 장식한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한 모창 능력자를 찾을 수 없어서 계속 미루고 미뤘던 숙제 같은" 가수들이다. 이어 최고의 모창 능력자를 뽑는 왕중왕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친다.

 "가히 보컬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기도 하고요. 최근에 tvN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변진섭씨가 1988년에 데뷔했거든요. 그때의 추억과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회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일 밤 11시에는 '연우신' 김연우 편이 방송된다. 조 CP는 "한 편의 버라이어티 쇼"를 예고했다.

 "신에 도전하는 인간 모창자들의 능력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상상도 못할 결과가 펼쳐질 겁니다. 궁지에 몰린 김연우씨가 각종 모창과 춤, 개인기를 방출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재밌는 한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최종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대면·비대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연령 확인이 필요한 상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이집트 연수생 대상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 연수생을 위한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여성의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였으며, 한국의 여성기업 정책 및 지원 체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기종 본부를 탐방했다.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연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전년도 연수에서는 여기종을 통해 한국 여성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여기종은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주요 현황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성창업보육실을 직접 견학하며 여기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경영 노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뇌은행은 그간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며,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뇌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 연구자, 코디네이터 등 뇌은행을 이끌어온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서울대병원 초대 뇌은행장이었던 왕규창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학장)는 설립 당시 방영주 전 의생명연구원장의 지원과 박성혜 교수, 박철기 교수, 코디네이터들의 헌신이 뇌은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고하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이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뇌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