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K리그]수원·포항·서울, 2위 놓고 마지막 승부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이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수원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최종전을 갖는다.

37경기를 치른 수원은 18승10무9패(승점 6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수원이 이기면 수많은 경우의 수들은 모두 의미를 잃는다.

2위와 3위의 차이는 작지 않다. 2위는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하는 반면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약팀들과 만나는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팀이 탈락할 확률은 희박하다. 문제는 남들보다 한 달여 앞서 실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장기 레이스를 앞둔 팀에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다.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수원이지만 하필 상대가 전북이다. 수원은 올 시즌 우승팀인 전북과 세 차례 만나 1무2패를 기록했다. 3골을 넣는 동안 두 배에 해당하는 6골을 내줬다.

3위 포항(17승12무8패·승점 63)이 이 빈틈을 노린다. 포항은 같은 시간 서울을 상대한다. 수원이 전북에 패하거나 비기고 포항이 서울을 꺾으면 2위의 주인은 뒤바뀐다.

포항에는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지난 5년 간 포항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아름다운 작별을 빛내기 위한 요소로 승리만큼 좋은 것도 없다.

4위 서울(17승11무9패·승점 62)에도 역전의 기회는 존재한다. 수원이 패하고 포항전에서 이기면 곧장 두 계단을 점프한다.

사실 서울은 수원과 포항만큼 2위가 절실한 팀은 아니다.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이미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해 한결 마음이 가볍다.

물론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서울이 2위가 된다면 2012년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2위 싸움 못지 않게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득점왕 경쟁도 주목을 끈다. 17골을 넣고 있는 김신욱(27·울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드리아노(서울·15골)가 대역전을 노린다.

한편 '풍운아' 이천수(34·인천)는 28일 오후 2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이천수는 하프타임을 이용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 일정(28~29일)

▲28일(토)
광주-대전(광주월드컵경기장)
인천-전남(인천축구전용경기장)
울산-부산(울산문수경기장 이상 오후 2시)

▲29일(일)

수원-전북(수원월드컵경기장)
포항-서울(포항스틸야드)
성남-제주(탄천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2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