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FA 박석민 NC 품으로…역대 최고액 96억원

URL복사

4년간 계약금 56억+총 연봉 30억원에 플러스 옵션 10억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박석민(30)이 역대 FA 최고액인 총액 96억원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 다이노스는 30일 FA 자격을 갖춘 박석민(30)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6억원, 총연봉 30억원, 플러스 옵션 10억원 등 총액 9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석민은 지난해 최정이 원소속 구단인 SK 와이번스와 4년 86억원에 맺은 종전 FA 야수 최고액을 뛰어 넘었다. 또 KIA 윤석민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맺은 4년 90억원 규모의 투타 FA 최고액도 갈아 치웠다.

사상 첫 100억원 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왔지만 표면적인 액수는 이를 뛰어 넘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원소속 구단인 삼성에 박석민의 올해 연봉의 300% 또는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박석민의 올해 연봉이 4억7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NC는 박석민을 데려오기 위해 100억원 이상의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의 3루수 박석민은 삼성에 양해를 구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박석민은 통산기록에서 FA 야수 최고액을 갖고 있던 최정과 기록면에서는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박석민은 통산 10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정은 1121경기에서 타율 0.292 185홈런 692타점을 작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박석민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2년 이후로는 꾸준히 3할1푼 이상을 때리고 있고 홈런도 20개는 거뜬할 정도로 공격력은 나무랄 것이 없다.

2008년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2010년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작성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타율 0.321(448타수 144안타) 26홈런 116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어느 구단에 가서도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이도 이제 막 서른 줄에 접어들었을 정도로 젊다.

박석민은 "먼저 나를 성장시켜 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와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 모습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석민의 영입에는 김경문 NC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과 다이노스를 선택한 박석민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이호준, 이종욱 등 팀 선후배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석민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 돕기를 위해 매년 2억원씩 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NC 관계자는 "박석민 선수가 FA 계약을 앞두고 가족들과 상의해 내린 결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려운 환경의 이웃과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 것"이라고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