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3.5℃
  • 서울 14.3℃
  • 흐림대전 18.2℃
  • 구름많음대구 19.2℃
  • 구름많음울산 14.9℃
  • 맑음광주 17.8℃
  • 구름많음부산 16.7℃
  • 구름많음고창 14.2℃
  • 맑음제주 16.6℃
  • 흐림강화 11.1℃
  • 흐림보은 17.0℃
  • 구름많음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5.3℃
  • 구름많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K리그]'영플레이어상' 이재성 "올 시즌은 95점, 잘해도 100점은 안 돼"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MVP 못지 않게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누가 될지가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이는 이재성(전북)과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 모두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이들로 누가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분위기였다.

수상자는 이재성이었다.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발표를 지켜보던 이재성은 사회자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그제서야 환한 미소를 보였다.

시상식 종료 후 기자회견에 임한 이재성은 "오늘 같이 역사적인 날에 내가 함께 설 수 있어 영광스럽다. 꼭 타고 싶었던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재성은 "워낙 치열했기에 두 선수에게 더욱 고맙다. 미안함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도록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을 이끌어주신 (이)동국이형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올해 34경기에 나서 7골5도움으로 올렸다.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크로스는 전북의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이재성은 만족을 몰랐다. "이 상을 받았으니 95점을 주고 싶다"면서도 "잘해도 100점은 줄 수 없다. 만족보다는 배우는 것이 먼저"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을 찾은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재성을 두고 "올 한 해 동안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는 것 등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결정력을 갖췄다. 한 단계 발전을 했기에 이재성이 상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취재진으로부터 슈틸리케 감독의 평가를 전해들은 이재성은 "이번 시즌을 통해 그런 부분이 발전됐다는 것은 많은 경기를 뛰면서 느꼈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워서 좀 더 능력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기량을 만개한 이재성은 주장 이동국에게 특히 고마워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원정 룸메이트로 정을 쌓았다.

이재성은 "함께 방을 쓰면서 프로의 세계를 알게 됐다. 같이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늘 웃으면서 임하는 자세부터 남달랐다. 그것을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은 것 같다. 말은 잘 안 하지만 고마움을 느끼는 형"이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전북의 주전 공격수를 넘어 한국 축구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발돋움한 이재성은 내년 시즌 더 나은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내 꿈에는 유럽 진출의 목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지만 아직은 전북이 너무 좋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는데 내년에는 그것을 먼저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