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V-리그]'표승주 19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 역전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8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었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4-26 25-23 25-16 25-22) 역전승을 거뒀다.

5승7패(승점 16)가 된 GS칼텍스는 4위 한국도로공사(5승6패·승점 16)에 세트 득실에서 뒤진 5위를 유지했다.

표승주(19점)와 캣벨(14점)과 한송이(14점) 등 3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헤일리(30점)가 분전한 KGC인삼공사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2라운드 풀세트 승리의 좋은 기억을 안고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로킹(14-6)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도 소용 없었다. 1승10패(승점 5)로 최하위다.

두 팀 모두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한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20-20에서 내리 3점을 빼앗긴 KGC인삼공사는 문명화가 이소영과 배유나의 공격을 연거푸 차단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24-24 듀스에서는 헤일리가 두 차례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KGC인삼공사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 5-0으로 앞서며 연패의 끝이 보이는 듯 했다.

안방에서 패할 수 없다는 GS칼텍스의 의지 또한 만만치 않았다. 야금야금 격차를 좁히던 GS칼텍스는 17-18에서 이연주의 공격 범실을 틈타 균형을 맞췄다.

표승주는 24-23에서 이연주의 오픈 공격을 떨어뜨리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4세트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송이와 배유나는 3세트에서만 11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의 높이가 확연히 떨어지면서 돌파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경기는 4세트에서 마무리됐다. GS칼텍스는 18-9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21-23까지 따라갔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