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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김현수, 연봉 350만~500만 달러 가능" <폭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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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영입 시장에서 김현수(27)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C.J. 니코스키의 '외야수를 원한다면 김현수가 저렴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니코스키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무대를 거쳐 2009~2010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현재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니코스키는 "3년에 350만~500만 달러이면 김현수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절대로 많지 않은 금액으로 수준급 슬러거를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28·피츠버그)나 4년 1150만 달러의 박병호(29·미네소타)보다 높은 수준의 예상이다.

앞선 두 선수가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반면 김현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포스팅 비용이 생기지 않는다.

니코스키는 강정호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오면서 줄어들었던 기록을 바탕으로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해 성적을 예측했다.

그는 "김현수는 타율 0.275에 출루율 0.350, 10~12홈런과 60볼넷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각 부문에서 이 이상의 성적을 낸 외야수는 올 시즌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뿐이었다"고 밝혔다.

니코스키는 삼진과 볼넷의 비율로 김현수의 가치를 평가했다. KBO리그의 투수 수준과 구장 크기를 감안했을 때 홈런과 같은 지표보다 삼진과 볼넷이 컨택 능력을 더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올 시즌 김현수가 630타석에서 101볼넷을 얻고 삼진을 63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100볼넷 이상, 63삼진 이하를 기록한 타자는 2008년 알버트 푸홀스 이후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김현수를 영입할 만한 구단으로는 외야 자원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 구단을 꼽았다.

니코스키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알렉스 고든을 잃게 되는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김현수를 얻을 수 있다"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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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